魯 향한 심경, 절치부심으로…'썰전' 이철희가 달라졌다

김소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8-17 10: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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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썰전'으로 돌아왔다. 약 2년 만이다.

국회의원에 출마하면서 처음부터 자리를 지켜왔던 '썰전'을 떠난 그는 16일 오랜만에 시청자와 만났다. 그는 깊은 고민 끝에 애정이 있는 '썰전'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진다.

여기에 더해 故 노회찬에 대한 그의 남달랐던 평가도 그의 빈자리를 자신이 채워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든 데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이철희 의원은 해당 프로그램 패널로 활동 중이던 지난 2013년 6월, 한겨레 기고글에서 고인에 대해 남다른 평가를 했다. 당시 기고글에서 그는 "말을 맛깔스럽게 잘한다. 참 쉬운 단어로 간명한 논법을 사용한다"면서 "불가에서 말하는 방편설법이 연상될 정도로 듣는 사람이 알아듣기 쉽게 설명한다"고 찬사했다. 무엇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말간 얼굴의 현학적 논리보다 촌티 나는 노회찬의 진솔한 서민어법이 훨씬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그래서 그는 말 잘하는 정치인이기에 앞서 신뢰 가는 정치인으로 다가온다"고 평했다.

노회찬 의원은 재보궐선거서 패배하며 국회의원직을 잃은 상황이었고 이철희 의원은 그에게 "독립노동당을 이끌고 영국 노동당의 창당에 참여한 연대의 상징 키어 하디처럼 노회찬이 집권 가능한 진보적 대중정당을 만드는 데에 산파 구실을 하면 좋겠다"고 당부하기까지 했다.

이렇듯 고인에 대해 깊은 신뢰와 꾸준한 기대를 했던 이철희 의원으로서는 자신의 자리였고, 그가 기대하던 정치인이 떠나 빈자리가 된 패널 자리를 다시 맡는 심경이 남달랐을 터다. 이제는 한 정당에 몸을 담고 있는 상황이 됐지만 '썰전'을 통해 내놓을 이야기들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졌다.

한편 이날 이철희 의원은 김구라, 박형준 교수 등과 함께 노회찬 의원을 기리는 시간을 가진 후 특유의 속시원한 어투로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시청자들도 호평 일색이다.[환경미디어=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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