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싱가폴 LPG진출 신호탄 더 큰 프로젝트 기대

2016년 상업가동 싱가포르 주요 석유화학업체에 LPG 공급
김영민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5-15 10: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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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Teo Seowling 보팍 싱가포르 터미널 대표, 이재훈 에스케이가스 인터내셔널대표)
 

SK가스가 싱가포르 진출을 교두보로 에너지복합사업에 한 발짝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SK가스가 싱가포르 주롱섬에 약 4만톤 저장규모의 프로판(LPG) 냉동터미널을 건설하고 싱가포르 최초의 LPG 수입터미널 사업에 진출한다.

 

 

SK 가스는 싱가포르 소재 법인인 SK가스 인터내셔널(SK가스)이 오일/가스/화학 제품을 다루는 세계 제 1의 탱크터미널 회사인 보팍(Vopak)과 손잡고 싱가포르 최초의LPG 수입터미널 사업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LPG수입터미널은 약 4만톤 저장규모의 LPG 냉동터미널로 싱가포르 내 대규모 석유 및 화학 복합 단지인 주롱 섬에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싱가포르 유관 기관의 인허가를 마치고 올 5월에 착공 2016년 초 상업가동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싱가포르 내 석유화학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자 싱가포르 정부가 주도하는 'Jurong Island 2.0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SK가스는 LPG수입터미널 JV에 20% 지분투자와 함께 안정적인 LPG수입 터미널 사용권을 확보하게 됐다.

 

SK가스는 이번 거점으로 해 수입 LPG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싱가포르 내 주요 석유화학업체에 납사 대체 원료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LPG터미널이 완공되면 싱가포르 석유화학업체들은 납사 대용 LPG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원료의 다양성을 확보하게 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 가스 관계자는 "최근 셰일가스(Shale Gas)로 인해 LPG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에서 석유화학용 LPG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라고 "이번에 동남아권에 새로운 거점을 확보한 것으로 향후 SK가스의 글로벌 LPG사업 행보는 더욱 발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SK가스는 울산지역에 PDH(LPG를 원료로 해 프로필렌을 제조하는 공정) 사업에 진출하는 등 북미 셰일가스 영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가스의 PDH사업은 5월에 착공 2016년 초 상업가동 예정이며, 생산Capa는 연간 60만 톤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동종 업계 관계자는 "이번 SK가스의 동남아 진출은 가스 에너지 허브 구축에 신호탄으로 가스공급망을 넘어 새로운 신사업도 병행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며 "덩달아 동종업계에서 컨소시엄 협력관계로 중소기업들도 진출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urong Island Version 2.0은 싱가포르 정부가 특별하게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주롱 섬 내에 위치한 화학산업의 성장 마스터 플랜으로, 에너지, 원재료 등의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혁신적인 시스템 차원의 해결책을 모색하려는 청사진에는 5개분야 에너지, 물류, 원료 다양화, 환경, 물 산업을 집약적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환경미디어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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