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진=채널A 뉴스화면) |
'박한별 남편'으로 더 유명한 '유리홀딩스 대표', 이 같은 지칭법을 두고 여자 스타에 대한 2차 가해라는 비난 여론이 형성됐다.
유리홀딩스를 함께 차린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과 성접대 의혹을 받는 유 씨, 그는 현재 친분 관계인 가수 정준영이 메신저 단체 채팅방에서 공유한 불법촬영 영상물을 시청, 범죄 행각을 묵인 및 동조했다는 의심도 받는 데다 FT아일랜드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실을 무마했다는 의혹에도 휩싸였다. 이에 14일 오후 2시 경찰조사를 받을 예정.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당사자는 언론 등지에서 '유리홀딩스 대표'보다 '박한별 남편'으로 더 많이 지칭되고 있다. '유리홀딩스 대표'라는 직함보다 '박한별 남편'이라는 표현이 대중의 관심을 더 쉽게 끌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이에 대중은 언론이 이 같은 표현법은 '지양'해야 한다고 소리 높인다. 박한별 역시 피해자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유리홀딩스 대표를 '박한별 남편'으로 표현하는 것은 또 다른 형태의 가해 행위일 수 있다는 것.
실제로 연예계에서는 유리홀딩스 대표가 박한별 남편으로 지칭되고 있는 것과 비슷한 사례가 적잖았다. 불미스러운 사건의 장본인이 연예인의 측근인 경우, 당사자의 실명 대신 연예인의 이름을 앞세워 보도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박한별에 앞서 방송인 김나영도 전(前) 남편 때문에 구설수에 휘말린 적이 있다. 김나영은 결혼 전후로 출연한 방송마다 전 남편이 금융업계 종사자라는 것 외에 직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를 모른다고 했었다. 이런 가운데 그의 전 남편이 사기 혐의를 받게 된 것. 언론은 일제히 '김나영 남편'으로 보도했다. 그러자 김나영은 가족의 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되 논란이 된 사건들과 무관했으며, 동시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는 이혼 수순을 밟은 상태다.
지난해 뮤지컬 제작자이자 박해미의 남편으로 얼굴을 알린 황민도 아내의 이름에 먹칠을 했다. 음주운전 사고를 저지른 것. 당시에도 황민이 뮤지컬 배우 박해미의 남편이라는 데 더욱 큰 관심이 쏟아졌다. 당시 박해미는 출연키로 했던 뮤지컬에서 하차하고 유족들에게 사죄하는 한편, 남편과는 별거를 택했다.
그런가 하면 현재 논란의 중심에 함께 선 것으로 전해지는 권 모씨도 걸그룹 멤버로 알려졌다. 이에 문제가 되고 있는 채팅방에 권 씨도 함께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따라 해당 걸그룹의 팬들이 권 씨의 SNS를 찾아가 "오빠가 동생의 이름에 먹칠을 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권 씨 역시 언론에서는 그의 실명 대신 '걸그룹 멤버의 오빠'라는 표현을 쓴다.
박한별부터 걸그룹 멤버까지, 논란의 당사자들이 가족이란 이유로 과한 질타를 받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는 "소속사에서도 박한별의 사생활과 관계된 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는 게 애매한 터라 서로가 난감한 상황일 것"이라며 "박한별과 남편의 사안은 별개의 일"로 봐야한다고 했다. 실제로 박한별은 현재 남편과 결혼한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데 일련의 논란 때문에 작업에 집중하기 녹록지 않으리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환경미디어= 김소연 기자]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