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카시아 나무, 이산화탄소 917만 톤 저장

승용차 380만대가 1년간 내뿜는 이산화탄소량
박영복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5-12 10:47:17
  • 글자크기
  • -
  • +
  • 인쇄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아카시아 나무(총 360만㎥)의 이산화탄소 총 저장량은 약 917만 톤에 이른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는 승용차 약 380만 대에서 1년 동안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에 해당되는 양이다. 이산화탄소는 1985년 세계기상기구(WMO)와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에서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고 공식 선언된 온실가스다.

 

아카시아 나무는 양봉농가에 연 1000억 원 이상의 수입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밀원식물(꿀벌이 꽃 꿀을 찾아 날아드는 식물)이다. 동시에 온실가스 흡수량이 높아 지구온난화의 대비책이 될 수 있음을 말해준다.


 

한편, 아카시아 나무가 연간 흡수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량(30년생 기준)은 ha당 13.79 CO2톤이다. 산림 수종 중 온실가스를 많이 흡수한다고 알려져 있는 참나무류가 연간 ha당 12.1 CO2톤을 흡수하는 것과 비교하면, 아카시아 나무가 14%(약 1.69 CO2톤) 더 많아 온실가스 흡수 능력이 탁월함을 알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연구센터 손영모 박사는 "아카시아 나무가 향기로운 꽃과 달콤한 꿀만 주는 나무가 아니라,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줄여 기후변화를 막는 나무로 새로운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