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몽골 200MW 열병합발전소 개발·운영 독점 협의권

한전, 해외사업 수익으로 국내 전기요금 인상요인 자체 흡수
박성준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07-25 10: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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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9~10월, 전남 나주 이전을 앞둔 한전 본사 전경.

(사진=네이버지도)

한전이 24일(목) 몽골 에너지부(The Ministry of Energy)로부터 200MW급 제2열병합발전소 건설·운영에 대한 독점 협의권을 보장받는다는 내용이 담긴 협약을 체결하며, 한전 내부에서는 한전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몽골 에너지부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몽골에서 신재섭 한전 해외사업개발처장과 뭉크바이야(Mr. Munkhbayar Tsedendamba) 국제협력국장 간 체결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한전-몽골 에너지부 간 몽골 전력사업 전반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약속한 MOU의 후속조치로, 기존 MOU에서 한 단계 더 진전된 것이다.

 

2003년 이래 산업, 수송, 농업, 가정용 전력수요가 31%가량 증가한 몽골은, 설비용량은 6.8%(53.7MW) 증가하는 데 그쳐, 많은 사람들이 밀집돼 있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지역의 경우 전력난이 문제가 돼왔다. 

 

몽골은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키 위해 현재 러시아로부터 전력을 수입하고 있으나, 구입전력비 증가 등의 이유로 해외 민간투자를 활용해 신규 발전소 건설과 운영을 계획하게 된 것이다.

△ 몽골 제2 열병합발전소가 세워질 위치. (제공=한전)

 

한전은 이번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제2 발전소 건설 및 운영 사업 진출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몽골 전력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중앙아시아 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해외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국내 전기요금 인상요인을 자체 흡수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국내경제 활성화 및 물가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수익성 있는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세계 6위의 민자발전 사업자로서, UAE 원전 등 세계 20개국에서 37개의 원자력, 발전, 송배전 프로젝트 사업을 수행하며 외화벌이에도 한몫하고 있다. [환경미디어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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