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기오염 사망자 연간 280만 명"

김윤신 교수- 지속발전가능한 실내공기오염 제어 관리 체계 강조
민경범 | valen99@hanmail.net | 입력 2015-08-24 10:5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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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신 교수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실내환경 관리’라는 주제 강연을 가졌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실내환경 관리’ 주제 강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실내의 천연방사성 라돈 기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실내환경에 존재하는 라돈은 장기간 누적해 호흡에 노출될 경우 초과 폐암의 위험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에따라 건물 내 라돈 측정 및 오염도에 따른 조치를 권장하고 적극적인 실내 라돈 저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사)미래는 우리손안에(대표 서동숙)는 연세대학교 자연방사능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조승연 교수)와 함께 ‘2015 라돈 안전 전문가 과정’을 개최했다.


8월 20일과 21일 양일간에 걸쳐 개설된 과정에서 김윤신 교수 (건국대 석좌교수, 한양대 명예교수)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실내환경 관리’라는 주제 강연을 가졌다.


김 교수는 “실내환경 중 대표적인 실내공기질(IAQ; Indoor Air Quality)에 대한 문제는 오염물질이 방출되는 건축자재와 생활용품의 사용 증대, 외부공기 오염의 유입, 실내공간에서의 거주시간 증대, 에너지 효율로 인한 건물의 밀폐화, 단열화 설계로 오염된 실내공기가 계속적으로 순환되면서 농도가 증가해 실내공간의 공기 오염이 악화되면서 발생했다”고 지적하고 “도시인의 경우 대부분의 일상생활 중 약 90%이상의 시간을 가정, 사무실, 공공건물, 학교, 병원, 지하 시설물, 상가, 음식점, 자동차, 지하철 등 다양한 실내에서 생활하게 됨으로써 쾌적한 실내환경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부각되기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2002년 최소한 10억 명이 실내공기오염에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까지 이른다고 발표한 이래 실내공기오염이 매우 복합적인 원인들에 의해서 야기될 수 있으며, 실내환경요인에 따른 유해한 건강장애 영향이 최근의 연구 및 조사결과에 의해 증명되고 있다.

 

실내공기오염물과 건강영향
선진국에서는 1970년대 이후 생활거주공간과 관련해 밀폐된 건물에서 생활하는 많은 사람들이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졸음, 눈의 자극, 집중력 감소 등을 호소하는 빌딩증후군(Sick building syndrome: SBS)이나, 복합화학물질민감증(Multiple chemical sensitivity: MCS) 등이 환경·경제적 측면에서 사회적으로 문제 시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대표적인 실내공기 오염물질로는 라돈, 석면, 미세먼지, 연소가스, 미생물, 흡연가스 등이 있다”며 “이상의 물질들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데 기침이나 두통, 초조감, 현기증을 일으킬 수 있고, 장기간 고농도의 실내공기오염물질에 노출되면 피부질환, 알레르기성 질환, 호흡기 질환 뿐 아니라 폐암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실내공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년간 280만 명에 이르고, 최근에는 실내공기오염으로 인한 근로자의 생산성이나, 학생의 학습능력 향상을 저해하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 방안이 기대되는 실정이다.

김 교수는 “실내공기질은 재실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조건으로 유지되어야 하며, 실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을 충분히 제거 또는 희석시킬 수 있도록 고려돼야 한다”며 “실내공기오염을 제어하기 위한 예방과 방지대책으로 실내오염물질발생원의 제거(건축자재, 부품, 장치,설비 등) 및 발생원 관리(정기적인 오염물질 배출상황조사, 확인, 교육 및 개선 등), 환기(침투감소, 자연 및 기계환기, 베이크아웃 등) 및 청정 장치(제·가습기, 공기 청정기 등) 등을 이용한 처리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산·학·연·관의 효율적이고 유기적인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지속발전가능한 실내공기오염 제어 관리 체계를 이루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공기의 날 추진
실내·외 공기와 건강 및 삶의 질 향상과의 밀접한 관련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 구성을 통한 국민건강 보호 및 환경보건 증진을 위해 2010년 민간주도로 제 1회 공기의 날 행사 시작으로 현대인 스스로 공기의 청정화 활동을 유도해 지속적인 실내·외 공기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청정공기 유지의 환경정책 수행 대표 국가로서 국제적 공기 질을 개선하고, 국가 신뢰도 및 선진국가로서의 이미지 향상, 공기청정 산업 확대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로 인한 국제 경쟁력 강화, 글로벌 공기질 종합 대응, 인류 삶의 가치 향상을 위해 UN에서 2018년 세계 공기의 날 제정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온라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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