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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동생태공원 입구 |
설악산, 지리산 같은 규모가 큰 국립공원에서부터 마을 주변에 있는 작은 어린이공원까지 그 규모와 형태가 다양하다. 주민이나 외지 방문객들의 휴식과 오락을 위해 만들어 진 곳을 공원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있는 길동생태공원은 사람들을 위한 공원이 아니고, 도시에 살고 있는 생물들에게 서식지를 제공하기 위해서 만들어 진 공원이다.
생태공원은 생태적 요소를 주제로 자연관찰 및 학습을 위해 공원이나 녹지를 생태적으로 복원, 보전한 곳으로, 이용자들에게 식물, 동물, 곤충들이 자연환경 속에서 성장, 활동하는 모습을 관찰 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원이라고 한다.
길동생태공원은 크게 4가지 공간으로 구분되는데 습지지구와 호수지구, 초지(농촌)지구, 산림지구이며, 각 공간에서만 볼 수 있는 생물종 및 서식환경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조류 관찰을 위한 조류관찰대가 있는 호수지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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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호수지구의 조류관찰대 |
물과 관련된 생물들, 즉 어류와 조류가 번식 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다. 물총새와 쇠물닭, 백로, 각시붕어같은 생물종을 관찰 할 수 있으며, 호수 주변으로는 줄, 갈대, 오리나무 등 호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종 들을 볼 수 있다. 호수 생물의 생활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관찰은 조류관찰대에서만 가능하다.
공원의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초지(농촌)지구가 있다. 이곳은 옛날 전통 초가집과 장작더미, 돌무더기, 움집, 벌통, 퇴비장 등이 있으며, 농촌마을에서 볼 수 있는 풍경과 배추, 무, 고추 등을 재배하는 텃밭 등이 있다. 재미있는 것은 토양 동물의 관찰을 돕는 동물덮개인데, 가마니로 돼있는 넓은 덮개를 들쳐보면, 축축하고 어두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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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지(농촌)지구의 동물덮개 |
을 좋아하는 지렁이, 노린재, 귀뚜라미 등 온갖 징그러운(?)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으며, 가끔 이것을 먹이로 하는 두더쥐를 관찰 할 수도 있다고 한다.
공원의 가장 안쪽에 있는 산림지구에서는 버섯재배대와 야생초화원, 반딧불이 사육장이 있는데, 놀라운 것은 반딧불이 사육장이다. 길동생태공원에서는 2004년부터 애반딧불이를 인공 사육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애반딧불이 7000마리를 자연으로 방사, 자연 서식을 유도하고 있다. 내년 초여름에는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도록 공원을 다시 찾아 관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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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반딧불이 서식 안내판 |
마지막으로 다양한 생물종 들을 관찰할 수 있는 습지지구에서는 습지식물과 수서곤충, 개구리, 어류, 잠자리 등의 생물을 관찰 할 수 있다. 습지에는 물의 깊이에 따라 사는 식물이 다릅니다. 마름, 붕어말 등은 물속에서 자라는 물속식물이며, 수련, 개구리밥 등은 수면에 떠 있는 부유식물이다. 그리고 줄, 부들 등은 물가에 사는 수생식물이다.
길동생태공원은 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하고, 자연생태계의 생물들을 관찰, 체험할 수 있는 서울에 몇 곳 안되는 소중한 곳입니다. 또한 열린생태학교, 버섯의 신비 등 재밌는 교육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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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챙이 연못 |
램이 거의 매일 있어서, 시간을 맞춰서 오면 자원봉사 선생님의 강의를 들을 수도 있다.
이곳에 오면 인간을 포함한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곳에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다양한 길동자연공원의 친구들과 만나,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가는 즐거운 시간이 된다.
<그린기자단·단국대학교부속고등학교 심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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