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호 시의원, "서울대공원 동물원 정문 공사, 갈팡질팡하는 사이 예산만 늘어"

2019년 설계용역 발주했다 백지화하고 지명설계공모로 전환
2019년 32억6100만 원 사업 예산에 추경 4억900만 원 추가 확보하고도 8.2% 집행
2020년 9월 기준 이월된 공사비 33억 중 4.2%만 집행
사업 추진은 안되는데 2020년 5월, 추가되는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1-10 10: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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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2020년 11월 5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푸른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강대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갈피를 못 잡고 오락가락하는 서울대공원 동물원 정문 공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서울대공원 동물원 정문 및 광장 개선 공사는 2018년 사업 계획에 따라 2019년 설계용역을 발주했다. 그러나 그해 7월 설계 중단되고, 행정제2부시장 방침으로 지명설계공모로 사업이 전환됐다.

 

이에 2019년 사업 예산으로 32억6100만 원을 확보하고 추경으로 4억900만 원을 추가 확보했지만 당해 사업비 37억 원 중 8.2%만 집행됐다. 2020년도 또한 이월된 사업비 33억 원 중 4.2%만 집행돼, 2021년도 4월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는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강 의원은 초기 사업 계획 수립 시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사업이 부시장 방침에 따라 전면 재검토된 점을 지적했다. 사업 과정에서 설계 발주 후 사업 추진 재검토로 시민의 혈세인 예산이 낭비됐고, 재추진 과정에서도 예산 확보와 집행이 오락가락하는 문제가 나타났다. 실제 2020년 5월 서울대공원은 사업부지 면적 증가에 따른 추가 예산 19억을 포함해 투자심사를 받았다. 추후 예산 증가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강 의원은 꼼꼼한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가능한 목표를 정해 시민에게 충분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이용자도 만족하고 공공단체도 지속 가능한 운영을 해 갈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강 의원은 “허술한 계획 수립으로 지속적으로 예산은 증가하고 집행은 지지부진한 사업이 있다”며, “이에 대해서는 의회가 보다 냉정한 시각으로 감시·견제해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의정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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