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내 유수의 환경기업들과 환경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려대학교 세종에코업혁신융합대학사업단(총괄사업단장 김영, 이하 에코업사업단)은 9월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 에코업(業) 페어’를 개최했다.
| ▲ 김영 고려대학교 세종에코업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 개회사 |
김영 에코업사업단장은 개회식에서 “학생들은 평소 기업의 관계자들과 대화하며 정보를 얻기 힘들다. 에코업 페어는 학생들이 환경산업을 조금이나마 알아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세종시를 중심으로 많은 환경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은 에코업페어 행사에는 사업단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300여명의 대학생과 26개 에코기업이 참여했다.
2024 에코업 페어는 전시뿐만 아니라 에코이앤오, 한화건설, 에코업사업단 간의 MOU 체결식도 진행됐다. 이번 MOU 체결은 기업과 사업단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학생들에게 연구와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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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이앤오(주)&(주)한화건설-에코업혁신융합대학사업단 MOU 체결식. |
이어진 전문가 특강도 주목받았다. 고려대학교 김성표 교수는 하수를 이용한 지자체내 감영병 감시 체계에 관하여 세종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고려대학교 오주석 교수는 지속가능한 도시환경과 디지털트윈에 대해 발제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이현미 팀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현안과 우리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과 사례를 공유했다.
참여 기업과 학생 모두 만족스러운 전시
이번 전시는 에코기업이 참여하는 ‘기업존’, 신생기업 및 창업 준비팀이 참여하는 ‘창업존’, 재학생들이 에코업 융합교육을 통해 이룬 성과를 소개하는 ‘R&D존’으로 구성되었다. 이외에도 퍼스널컬러 진단, 진로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 ▲ 차운오 고려대 교수가 학생들에게 전시 참가한 기업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기업존에 참여한 에코기업은 △계룡건설산업 △고등기술연구원 △그린웨일글로벌 △네이처이앤티 △도화엔지니어링 △리뉴어스 △부강테크 △삼보과학 △삼안 △삼진정밀 △세종강우 △세종시 시설관리공단 △수자원기술 △에코비트 △에코이앤오&한화건설 △유신 △자이솜 △케이에이디 △켐토피아 △퓨어엔비텍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본부 △환경에너지솔루션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K-water △SK에코프라임 등이다.
| ▲ 이성기 삼보과학 부장이 학생들의 질문에 설명하고 있다. |
수질 계측 및 수처리 기기를 제조하는 기업 삼보과학의 이성기 부장은 “아무래도 환경을 전공하는 학생들이다 보니 적극성을 지니고 다양한 질문들을 하는 것 같다”며, “삼보과학이 제조한 여러기계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근무환경은 어떻게 다른지, 기술적인 부분과 취업문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눴다”고 말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 환경시스템공학부 4학년인 한 여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시에 참가했는데 규모도 커지고 평소 관심을 가지던 기업들이 많이 나와 저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같은 학부의 3학년 여학생은 “평소 창업에 관심이 높아 4개 기업을 모두 들러 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며 다양한 정보들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서 너무 유익했다”며 이번 전시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 ▲ 고려대 세종에코업혁신융합사업단 직원들 |
전시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7시부터 학교 버스를 타고 왔다는 영남대학교 환경공학과 3학년 김주영 학생은 “취업과 관련한 정보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어느 정도 얻을 수 있지만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이곳 전시장에서는 직접 일하고 계신 분들에게 어떤 자격증을 공부해야 할지, 취업하면 어떤 일들을 하는지 등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편하게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 3학년 박나영 학생은 “기업 담당자 분들이 편하게 다 질문해보라고 하셔서 부담없이 질문을 할 수 있었고, 내가 명확하게 하지 못한 질문들도 알아서 캐치하고 생각지도 못했던 점들도 콕 집어서 얘기해 주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전시 참가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따로 있었는데, 바로 퍼스널컬러 컨설팅이다. 퍼스널컬러 진단은 개인적인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받아야 하는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무료로 학생들에게 진행하다보니 더욱 인기가 높았다,
한편, 에코업혁신융합대학사업은 세종특별자치시, 고려대학교(세종·서울), 건국대학교, 영남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가 컨소시엄으로 구성되어있다.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202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의 지속 가능한 보전, ▲자원 순환, ▲오염 방지 및 관리, ▲생물 다양성 보전 등 6대 분야에서 ‘Green Technology Innovator’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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