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한국춘란 경매 도입으로 화훼산업 황금기 되살린다

박영복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11-12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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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 화훼공판장은 침체된 화훼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6월11일 아시아권 최초 도매시장 경매제를 도입했다. 

 

경매는 지금까지 총 3회에 걸쳐 약 13억 원의 경매실적을 거뒀고, 최고 낙찰가가 7400만 원(복륜반, 남산관)에 이르는 등 농업의 대박시장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국춘란은 색상, 화형(花形)이나 엽성(葉性) 등 뛰어나 문화 예술적 가치를 지녔음에도 소규모 애호가 중심으로 소장하거나 동호인 간 음성적으로 거래 돼 시장이 침체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한국춘란은 aT의 경매제 도입에 맞춰 재테크 도시농업에 알맞은 품목으로 부각되면서 위축된 화훼산업에서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aT는 한국춘란의 연간 거래 규모가 2,500억 원 이상이고 전국적으로 약 50만 명 이상의 애란인들이 재배·유통에 종사하고 있어 제도권 경매를 실시하고 시장을 활성화시킬 경우 화훼산업에도 효과가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춘란 유관단체들과 함께 힘을 합쳐 음성적인 거래시장에 경매제를 도입하게 된 것.


aT는 이에 그치지 않고 국내는 물론 중국·일본·대만 등의 해외 애란인들이 모이는 춘란전국대전을 통해 제도권 경매를 전국 애란인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경매를 조기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하는 이번 춘란전국대전에서는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전국의 명품·희귀품 난을 한자리에서 보고 춘란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춘란뿐만 아니라, 풍란, 석곡, 한란 및 중국·일본난 등 1,000여 분 이상의 엽예품 난이 출품될 예정으로 난 애호가는 물론 일반인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중 난 세미나, 난 클리닉, 난 판매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aT는 앞으로도 한국춘란의 산업화와 대중화를 위해 경매제도를 정례화하고 확대하는 한편, 중도매인과 매매참가인을 1,000여명 이상 확보하고, 명품 춘란을 확충하여 경매를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전국대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전문 교육도 실시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할 경주할 예정이다.


aT 김재수 사장은 “한국춘란의 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매제도 도입을 계기로 춘란을 도시농업의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국춘란과 같이 숨어있는 우리 농업의 대박상품을 찾아 한국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미디어 박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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