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연간 수출입 동향서 수출실적 경신해

22년 수출 +6.1%, 수입 +18.9%로 2년 연속 年 최고 기록
황원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3-01-02 1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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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1. 연간 수출입 개요

(수출) ’22년 수출은 전년비 +6.1% 증가한 6,83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일평균 수출은 전년비 +6.3% 증가한 25.1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우 전쟁, 3고 현상 등으로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등 우리 수출여건이 결코 우호적이지 않았음에도 불구, 2년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수입) ’22년 수입은 전년비 +18.9% 증가한 7,312억 달러에 달했다. 공급측면 불안정성 심화로 수입의존도가 높은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입은 ’21년(+31.5%, 6,151억 달러)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무역) ’22년 무역액은 전년비 +12.4% 증가한 1조 4,151억 달러에 달했다.

(수지) 수출 증가율을 상회하는 수입 증가로 △472억 달러 무역적자를 발생했다.

2. '22년 수출입 주요 특징

□(수출규모)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사상 최대 수출실적·무역규모 기록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中 제로 코로나 정책 등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기록했던 최고 수출실적(6,444억 달러, +25.7%)을 재차 경신(+6.1%)했다.
↳ 코로나 진정세 이후 보복소비 등 글로벌 수요 전반이 확대되며 수출 급증

인플레이션과 주요국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둔화 흐름이 본격화되면서 10월 이후 수출이 감소했으나 1~9월까지는 해당 月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1년 수출의 높은 기저에도 수출이 증가하며 연간 최고실적 경신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25.1억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年 단위에서 일평균 수출25억 달러대에 진입했다. 수출입 모두 증가하며 무역액 1조 달러도 최단기 기간에 달성(9.13일)했다.

□(세계 순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수출은 선전하며 6위로 상승

美 연준 등의 통화긴축, 中 제로 코로나 정책 등의 영향으로 세계경기가전년비 둔화흐름을 보임에 따라 주요국 수출증가율은 둔화했다. 특히, 호주·미국 등 자원수출국은 양호한 증가세를 보인 반면, 일본·독일 등 제조기반 수출강국은 저조한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 수출은 일본·독일·이탈리아 등을 상회하는 수출증가세를 보이며 세계 수출순위도 전년(7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6위를 기록(1~9월 기준)했다. 이와 함께, 세계 무역순위도 6위로 상승하며 무역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품목별 수출)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품목 外 신산업·유망품목 수출까지 고르게 증가하며 수출 포트폴리오 다변화

주요 15대 품목 대다수가 ’21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함에 따라 기저가 높았음에도 불구, 반도체·자동차 등 8개 품목은 2년 연속 수출 증가를 보였다. 주력품목 중 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이차전지 등은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21.5월에서 ’22.9월까지 17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하반기 가격하락에도 불구 최고실적을 경신했다.

자동차 수출은 차량용반도체 수급개선과 친환경차 수요 확대 등의 영향으로 7월 이후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며 하반기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

석유제품 수출은 高유가 영향으로 7개월 연속 50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호황이 지속되면서 역대 최고실적 경신 및 2위 수출 품목으로 도약했다.

이차전지 수출은 선진시장 친환경 정책에 따른 전기차 수요확대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하며 최고실적을 경신(‘21년87억 달러 → ’22년99.9억 달러)했다.

특히 시스템반도체·전기차·농수산식품 등 유망품목도 새로운 주력으로 발돋움했다. 시스템반도체·전기차·OLED 등의 품목은 수출이 증가하는 한편, 상위품목 내 비중도 확대되며 우리 수출산업의 高부가가치화를 반영했다.

농수산식품 수출도 ‘16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2년 연속으로 수출 1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올해 수출성장에 기여했다.

□ (지역별 수출) 아세안·미국·EU·인도의 4개 지역은 최고 수출실적 달성

제로 코로나 정책과 對러제재 등 영향으로 對中·CIS 수출은 감소했으나,아세안·미국 등 주요 지역 수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對中 수출의존도가 완화됐다. 특히, 4대 주력시장 가운데 아세안·미국·EU는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우리 2위 수출시장인 아세안은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디스플레이·석유제품 등 수출증가에 힘입어 2년 연속으로 최고 수출실적을 경신했다. 對美수출은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차 확대,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 등과연계된 車·이차전지·기계 등 수출증가로 수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러·우 전쟁발 에너지 수급불안 등으로 EU 경기 전반이 둔화되었음에도불구, 철강·석유제품 등 수출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對中 수출은 4월 이후 中 경제성장 둔화, 하반기 이후 핵심 수출품목인 반도체 가격하락 등의 영향으로 기존 최고실적인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CIS를 제외한 신흥시장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인도는 최고실적을 경신했다.

인도는 내수 전반 상승세, 통신·도로 등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무선통신·기계 등 수출이 증가하며 전년에 이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무역수지) 연간 적자가 발생했지만, 이는 글로벌 공통현상(日·佛 등)

러·우 전쟁 등에 따른 에너지 인플레이션으로 대규모 수입이 이어지면서’22년에는 △472억불 규모의 무역적자가 발생했다. 다만, 그간 우리 무역규모 성장을 반영한 무역규모 대비 무역적자 비중은 기존 최대 무역적자가 발생한 ’96년(△206억 달러 적자)의 절반 수준이었다.
 

’22년 들어 원유·가스·석탄은 모두 전년비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였으며,’22년 3대 에너지 수입은 전체 수입의 26.1%인 1,908억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적자의 주된 요인으로 기능했다.

’22년 에너지 수입은 전년비 784억 달러 증가(1,124→1,908억 달러)한 바, 이는 연간 무역적자(△472억 달러)를 300억 달러 가량 상회하는 수치이다. 에너지 外 산업생산에 필요한 알루미늄·구리와 반도체·철강 등 원부자재, 의류·쇠고기 등 소비재도 고르게 증가하며 수입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대규모 에너지 수입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는 일본·독일을 비롯한제조기반 수출강국에서 공통적으로 관측되는 상황이다. 일본은 에너지 수입 급증 등의 영향으로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21.8월 이후 16개월 연속으로 무역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으로, ’22년 1~11월 누계 무역적자는 △18.5조엔(약 1,432억 달러)이다.

독일·이탈리아·프랑스 등 EU 국가도 ’22년 들어 에너지 수입이 급격히증가하는 등의 영향으로 무역수지 악화 및 무역적자가 발생했다.

→①독일은 ’22.1~10월 무역흑자(494억 유로)가 전년비 △64.6% 감소②이탈리아는 ’22년 들어 매월 무역적자 발생(’12~’21년간 흑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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