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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공=해양수산부 |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고래 유전체 연구를 통해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 효능이 있는 단백질 소재를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비알콜성 지방간염이란 음주 이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간(肝)에 중성지방이 축적돼 지방간, 간경변 등 알콜성 간 장애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간 대사 질환을 말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이화여자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해양 유전체를 활용한 바이오의약 소재 개발을 위해 2017년부터 해수부가 추진하는 해양수산생명공학기술 개발 사업 중 ’해양 단백질 기반 바이오 메디컬 소재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공동 연구팀은 이 사업을 통해 간의 중성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생체 단백질인 ’섬유아세포 성장인자‘의 유전자를 고래의 유전체와 단백질 구조를 이용해 재조합해 만든 이 신약 후보물질은 동물 실험 결과 기존 생체 단백질보다 중성지방 감소 효과는 높고, 더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공동연구팀은 지난해 6월까지 2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12월, 기술 양도 계약체결을 거쳐 ㈜도어코코리아에 관련 기술을 이전했다. 도어코코리아는 이번 기술 이전을 계기로 공동 연구팀과 협력해 임상시험 등을 준비하고 소재를 상용화해 해양바이오 신산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홍종욱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해양생물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유용한 물질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서, “고래에서 간 대사질환 치료 신약 소재를 개발한 이번 사례처럼 해양생물에서 유용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제품화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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