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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사진=MBC 방송화면) |
육종암 진단을 받은 배우 김영호에게 기적과 같은 희소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13일 김용호가 최근 허벅지에 악성종양을 발견, 육종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마쳤다고 밝혔다. 향후 항암치료에 전념하겠다는 계획도 직접 덧붙였다.
김영호는 "육종암을 이겨내겠다"고 의지를 다진 바, 그에게 희소식이 될 만한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육종암 발병 후 약 2년간 이 사실을 모른 채 세계여행을 다닌 오재철 씨의 이야기다.
오재철 씨는 여행작가로, 5년 전 21개국 세계일주를 다녀왔다. 당시 여행이 끝나고 돌아온 한국에서 육종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대해 오재철 씨는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육종암 발병부터 진단까지의 과정과 심경을 들려줬다.
오재철 씨는 아내와 세계일주를 함께했는데, 아내는 남편의 허벅지에 근육이 툭 튀어나온 것을 발견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털어놨다. 육종암의 징표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병원 진단 결과, 육종암은 오재철 씨 부부가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이미 발병됐던 상태다. 심지어 여행을 다니는 동안 약 7cm 가량 종양이 커진 것이었다.
오재철 씨는 "수술을 마친 의사선생님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했다"며 종양크기가 7cm 정도이면 육종암 악성도가 3기 정도인데, 오재철 씨는 0.5기에도 못 미쳤다고 말했다. 실제로 육종암은 재발과 전이의 가능성이 높아 완치 판정을 받기까지 5년 정도가 걸리지만, 오재철 씨의 사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이다.
이와 관련해 오재철 씨의 아내는 "흔히 암은 마음의 병이라고 한다"고 운을 뗐다. "남편이 여행 초기에 '아! 일상을 떠나오니 이제야 머리가 가볍고 맑아진 것 같다. 여행 떠나기 전까지 뒷골이 땡긴다는 게 느껴질 만큼 머리가 아프고 무거웠어'라고 말했었다"면서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 한국에서의 삶이 남편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줬던 것 같다. 그 스트레스 속에서 암이 발병했을 것이다. 그 생활에서 벗어난 뒤, 매일마다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자연 속을 거닐고, 평상시보다 늘어난 운동량이 암을 완화시킨 게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당시의 네티즌들은 오재철 씨가 여행의 즐거움으로 육종암의 고통까지 이겨낸 것에 대해 응원과 감탄을 보냈다. 오재철 씨의 사연이 병을 치유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굳은 마음가짐인 동시에, 스트레스를 멀리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는 교훈을 준 셈이다.
이런 가운데 김영호에게도 응원 세례가 이어지는 상황. 그 역시 건강한 마음으로 건강한 신체를 위해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면 육종암이 완치되는 날도 조속히 찾아오리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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