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삼성물산, 중남미 교두보 칠레 시장 열다

국내 최초 칠레 가스복합 수주… 남미 진출 교두보 마련
김영민 | eco@ecomedia.co.kr | 입력 2013-12-02 11: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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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억8000만달러로 2014년 초 착공 2016년 완공 목표 

 

한국남부발전과 삼성물산이 칠레에서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새로운 중남미 시장 에너지 플랜트 발굴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30일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과 삼성물산(사장 김신) 컨소시엄에 따르면 호주계 글로벌 광산기업인 BHP Billiton 칠레법인이 발주한 BHP Kelar(켈라)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 수주권을 산티아고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칠레 BHP Kelar 사업은 칠레 북부 메히요네스 지역 안토파가스타주에 517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과 더불어 장기간 운영을 맡아 BHP소유의 구리광산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 규모가 약 5억8000만달러로 2014년 초 착공해 2016년 하반기경 완공될 예정이며, 준공 후 발전소 인근 구리광산 및 산업공단에 연간 최대 약 3400GWh의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발주사(BHP)가 발전연료를 공급하고 생산된 전력의 전량을 구매하는 사업 구조라는 점이다. 사업기간 동안 연평균 약 1000억원의 안정적인 전력판매 수입이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건설기간 동안 국내 발전설비 기자재 공급 및 우수한 발전플랜트 기술의 해외수출 등 약 4800억원 상당의 국산 EPC 수출효과와 함께, 부가적으로 국내·외 산업현장에 양질의 전문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에도 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수주는 그동안 목말라했던 국제입찰시장에서 늘 글로벌 에너지 업체들에게 빼앗겨 왔던 터라 칠레 발전시장의 입찰 수준은 우리 기업들이 새롭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주에 해외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남부발전과 삼성물산이 거머줜 결정적인 히든카드는 남부발전의 차별화된 복합 발전분야 기술력과 삼성물산의 다양한 해외사업 개발 노하우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공사의 지속가능하도록 하는 금융측면의 외곽지원도 크게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한국수출입은행의 우량자금 적기지원, 그리고 2년 넘게 현장을 함께 한 KOTRA 무역관의 해외프로젝트서비스(OPS) 지원 등이 한데 어우러졌기에 가능했다.

 

그 동안 남부발전은 이스라엘, 요르단 등에서 관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이번 사업의 건설 및 공정관리, 사업 운영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역시 멕시코 지역에서 LNG인수기지 사업과 노르떼2 발전사업 등 프로젝트 오거나이징 사업을 수행했던 기반으로 중남미 발전시장 진출에 한 획을 그어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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