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남 원장 건강칼럼, 공황장애 치료 실재하지 않는 불안 인식토록 신경정신과 증세 대응해야

이근진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5-05 11: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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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가 가진 사회적 인식은 과거에 비해 많이 변화한 것은 사실이다. 사람들이 익히 아는 유명인들의 공황장애 투병기가 여러 매체를 통해 나오기도 하면서 숨기고 견뎌야 하는 질환이 아닌 치료를 통해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인식이 커졌기 때문이다.

공황장애는 특정한 이유 없이 극심한 공포나 불안이 엄습하고 이로 인해 과호흡, 불안정한 호흡, 흉통, 가슴의 두근거림 두통이나 어지럼증 메스꺼움 비현실감 등 신체적인 증상까지 이어지는 신경정신과 질환을 뜻한다. 단순히 무언가가 무섭고 불안하게 느껴지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구체적 여러 신체적 증상으로 이어지는 공황장애의 특징은 신체 발작까지 만들기도 한다.

이 같은 발작의 경험이나 불안은 질환의 악화를 만드는 요인이 된다. 이를 예기 불안이라고 하는데, 불안과 공포로 휩싸인 환자에게 또 다른 공포와 불안이 더해짐은 물론, 언제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에 그로 인한 일상 전체의 문제가 더욱 커지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 자체가 환자에게는 또 다른 스트레스 요인이 되어 대인기피증이나 사회공포증은 물론, 우울증 기분장애 등의 또 다른 정신과 질환을 야기하기도 한다.

이에 증상의 발현을 인지하는 순간 보다 빠른 대처를 통해 조기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부의 경우, 극도로 악화된 공황장애만이 치료가 필요한 영역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어느 질환이던 빠르게 대처할수록 그 치료의 효율을 높임은 물론, 이후 재발의 문제 등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는 공황장애 증상과 동반되는 정신과적 질환에 대한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한의원의 경우 증상과 그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체질에 맞는 한약 처방과 침뜸 치료 및 각종 여러 치료를 병행한다. 앞서 설명한 동반되는 신경정신과 문제가 있다면 그에 맞는 치료도 병행한다.

공황장애 치료는 한의원 및 병원, 의료기관의 치료 관리와 함께 환자와 그 주변의 노력 역시 중요하다. 치료를 통해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는 본인의 믿음은 물론, 이를 확인하고 함께 독려할 수 있는 주변의 역할이


중요한 것이다. 매우 위협적으로 느껴지지만, 실재하지 않는 공포와 불안임을 스스로 깨닫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케어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 과정에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가족과 주변 친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또한, 환자는 이러한 증상들을 부끄러우면서 힘겨워하고 숨겨야 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해 빠르게 공황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의료진과 상의를 통해 생활 속에서 공황 및 불안장애 증상에 대해 대처할 수 있는 습관 및 긍정적인 생각들을 이어갈 수 있어야 하겠다.
글 : 청주 휴한의원 변형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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