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부터 中 난방 본격화…국내 '미세먼지 대란' 예고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나쁨' 등급에 접어드는 중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11-16 12: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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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중국발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이달 중순부터 미세먼지가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침부터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나쁨' 등급에 접어드는 곳이 증가추세에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충청권·전북·대구·경북 등에서 초미세먼지 등급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벌써부터 이미 곳곳에서 '나쁨' 등급을 보이고 있다. 오전 8시 기준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를 살펴보면 서울 (42㎍/㎥), 인천(38㎍/㎥), 경기(55㎍/㎥), 충북(40㎍/㎥), 충남(61㎍/㎥)로 '나쁨'(36~75㎍/㎥)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 대구(33㎍/㎥), 대전(34㎍/㎥), 전북(34㎍/㎥), 세종(33㎍/㎥) 등도 아직은 '보통'(16~35㎍/㎥) 수준이지만 '나쁨'에 근접해 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경우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권고된다. 특히 눈이 아프거나 기침, 목의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하고 천식환자나 어린이·노인 등 민감군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날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국내 오염물질에 국외 유입까지 더해지는 것이 이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정체로 인해 축적된 국내 미세먼지에 중국 등 국외 유입이 더해져 농도가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11월 중순부터 중국의 난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국외 미세먼지 유입 빈도는 더욱 잦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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