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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석희 메모(사진=ytn) |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로 작용한 것.
심석희가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성폭행 등 성유린을 한 혐의로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가 검찰에 7일 송치됐다. 훈련 중 폭행 문제와 별개로 추가 고소된 상황. 폭행 사실은 시인했던 조 코치지만 성폭행 혐의에 대해선 전부 부인을 했었다.
하지만 경찰은 심석희의 주장에 신빙성이 있다고 믿고 그의 손을 들어줬다. 이 같은 근거가 된 것이 바로 심석희가 남겼었던 메모다. 당시 상황에 대한 내용이 구체적이며 심경까지 담겼다. 분량도 100쪽에 달한다.
경찰은 조재범, 심석희가 나눈 휴대전화 속 메시지 등에서도 이같은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혐의를 입증한다고 봤다.
배상훈 前 서울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은 7일 방송된 ytn에서 경찰이 심석희의 메모와 당시의 상황을 재구성하고 그것과 가해자의 당시 행동 상황을 크로스 체킹한 것으로 봤다.
특히 두 사람이 대화에서 사용한 텔레그램이 눈에 띈다. 텔레그램은 다른 메신저 프로그램보다 보안성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텔레그램은 '종단간 암호화'(E2EE, End to End Encryption) 기술을 사용해 강력한 보안을 자랑한다. 조 전 코치는 심석희에게 텔레그램을 사용하라고 하고 메시지를 주기적으로 삭제하라는 지시까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협박 및 강요 혐의에 해당될 수 있는 사안이기도 하다.
이번 혐의에 대해선 전면적으로 부인을 하고 있는 조 전 코치다. 하지만 성폭행 혐의가 인정되면 이는 특별법에 해당한다. 아동 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을 위반하는 게 된다. 배 분석관에 따르면 청소년 대상의 범죄는 무기징역에서 5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환경미디어=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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