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디어= 박나인 기자]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실내에 에어컨, 선풍기를 가동하는 집, 직장이 증가하고 있다. 안팎 온도차가 10도를 오가는 요즘. 긴장과 이완을 반복하는 신체에 탈이 나기도 한다. 특히 교통사고나 외부충격이 있던 경우 돌연 뼈마디 곳곳이 쑤시는 등 통증을 느끼기도 하는 것. 이런 때에 교통사고를 당한 후 후유증이 있는 이들이라면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한방카 네트워크 주엽역점 광진한의원 김광진 원장은 "더운 실외에 있다가 실내로 들어가 급격히 낮아진 기온에 노출되면 몸이 한껏 움츠려들어 기혈 순환이 정체될 수 있다. 또 한기가 갑자기 스며들면 정체됐던 어혈이 혈액 림프를 돌아다니면서 몸 곳곳 알 수 없는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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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한의원 김광진 원장, 이안한의원 최혜영 원장 |
어혈은 교통사고 후유증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외부 충격으로 혈액이 뭉치고, 뭉친 피가 풀리지 못하고 몸 속을 돌아다니면서 통증과 질환을 유발하는 것. 이에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한약, 침, 부항 등을 적용하여 어혈을 제거하는 데 집중한다.
한방카 네트워크 신대방동점 이안한의원 최혜영 원장은 "어혈 제거 외에도 교통사고 발생 후 방치했다가 척추나 관절이 틀어진 채 굳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경우 한의원에서는 추나요법을 적용해 신체를 교정한다"고 말했다.
목이나 근육, 힘줄, 인대 등이 찢기거나 파열 되는 편타 손상을 입는 일이 많은데, 이는 사고 직후 엑스레이나 MRI 등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상 증상은 발견되지 않는데 통증이 느껴지고, 관절이 결리거나 뻐근한 증상 등이 있다면 편타손상을 의심하고 적절한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다.
편타손상, 골절, 근육 신경 손상을 받은 경우 오랜 기간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어 적극적으로 한의학적 치유를 권한다. 여기에 적용할 수 있는 게 추나요법. 추법(推法)과 나법(拿法)을 총칭하는 용어로, 추법은 엄지손가락, 손바닥, 기구 등으로 특정 신체 부위나 혈 부위를 누르며 밀어주는 방법 나법은 손가락에 힘을 주면서 신체 특정 부위, 침 혈 부위를 잡아당기거나 들었다가 놓는 방법이다. 이런 방법을 적용하는 추나요법은 신체 특정 부위를 밀고 누르고, 잡아당기고 놓는 행위를 반복하며 적절한 자극을 주고, 통증을 풀어주는 방법이다.
한의사가 시행할 수 있는 강도 조절이 가능한 안마로, 통증을 느끼는 부위, 정도에 따라 집중적으로 풀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추나요법은 숙련된 한의사여야 진행할 수 있으므로 시행 전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가 발생한 후 짧게는 며칠 후, 길게는 한 달, 몇 달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다가 본격적으로 증상이 발현되기도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목이나 허리, 척추 등을 중심으로 통증이 심한 일이 많으며, 피로감과 두통,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 구토 등을 유발해 일상생활도 어려운 수준으로 심해질 수 있다.
교통사고 발생 직후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후유증 관리를 위해 초기 적절한 검사가 필요하다.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따라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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