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희 원장 건강칼럼] 비만, 척추 및 관절건강에 악영향 줄 수 있어

글. 동탄시티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오세희 원장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6-10 12: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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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시티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오세희 원장

 

동탄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직장인 남성 김 모씨는 체중이 많이 나가는 비만 체형을 가지고 있다. 20대 시기만 하더라도 군살이 없는 날씬한 체형을 유지했으나 직장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운동을 할 시간이 마땅하지 않고, 바쁜 관계로 불규칙한 식습관을 유지했기 때문에, 점점 체중이 불어났다.

김씨의 경우처럼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생긴 환경의 변화로 인해 급격하게 체중이 불어나 비만 체형을 가지게 된 경우가 종종 존재한다. 특히, 과거와 다르게 주로 앉아서 일을 하는 업무 환경이나 서구화된 식습관 등 환경적인 요인이 변하면서, 성별과 연령대에 관계없이 비만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부를 정도로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당뇨와 같은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고, 고혈압, 고지혈증 등으로 유발할 수 있다. 치료가 까다롭고 원인을 명확하게 알 수 없는 질환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일상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잘못된 습관으로 인한 비만 체형이다. 또,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러한 질병들뿐 아니라 허리나 척추를 포함해 관절 건강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 뼈 부위에 지방이 많이 쌓이게 되면 자연스레 허리에는 부담이 가해지게 된다. 이로 인해 척추를 제대로 지탱하지 못하게 되는데, 복부에 지방이 많이 쌓이는 복부 비만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척추측만증이나 척추전만증과 같은 질환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 또, 같은 걷거나 뛰는 동작을 하더라도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에는 무릎과 같은 관절에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다.

이렇듯 과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여러모로 건강에 이롭지 않기 때문에,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 체중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철저한 계획 없이 무분별하게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경우에는 극단적인 식단을 가져가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효과적으로 체중을 줄일 수 없을 뿐 아니라 건강을 자칫 해칠 우려가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혼자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아무래도 전문적으로 식이상담을 병행해줄 수 있고, 자신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적절한 계획을 잡아줄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관리하는 것보다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자신의 건강은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가 존재한다. 현대인의 건강을 위해서 가장 멀리해야 할 부분은 바로 비만과 음주, 흡연, 생활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 등을 꼽을 수 있다. 그중에서 스스로 노력을 통해 개선이 가능한 비만은 각종 성인병과 관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체중 조절을 통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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