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 심은 나무 4만 그루… 황사·미세먼지 저감 효과

향후 100ha 10만 그루 식재, 황사 발생 줄여 서울시민 건강 증진 기대
김성아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2-05 1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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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아르갈란트 솜(郡) '미래를 가꾸는 숲' 조성 사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의 대기질은 내부요인 뿐만 아니라 중국‧몽골 등 주변국의 영향도 크다. 이에 서울시가 몽골의 사막화 지역에 나무를 심어 황사와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부터 국토의 90%가 사막화 위기에 놓인 몽골의 아르갈란트 솜(郡)에 40ha 규모로 4만 그루를 식재했으며, 올해에도 20ha에 2만 그루를 추가로 식재할 예정이다. 특히 생장이 더디고 생존율이 높지 않은 몽골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나무 보식을 병행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조림면적을 넓혀 향후 100ha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현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도록 소득창출과 연계 추진하고 있어 현지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매년 사막화방지사업 경험이 많은 단체를 공모하여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2월 5일(월)부터 14일(수)까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통해 사업수행단체 선정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단체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지에서 조림사업을 추진하며, 서울시는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주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주민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말에는 외부전문가, 사업수행단체와 함께 ‘사막화방지사업 포럼’을 개최하여 사막화방지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사업방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에코마일리지 및 승용차마일리지 가입 시민을 대상으로 포인트 일부를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사막화방지사업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하여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신대현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환경문제에는 국경이 없다. 특히 동북아 지역은 호흡공동체이기도 하다. 서울시가 사막화방지사업을 통해 국제협력에도 앞장서 시민 건강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김성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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