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디어= 황원희 기자] 모기를 매개체로 한 질병은 말라리아, 황열, 지카바이러스 등이 포함된다. 이 모든 질병은 선천적 결함 내지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연간 4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말라리아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뎅기열은 약 2만명의 사망자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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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자변형 모기 애데즈 애집티(Aedes aegeti) |
이에 대한 백신도 개발되고 있지만 그 속도가 매우 느리고 효능 자체도 의문시된다. 살충제는 단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지만 내성이 생길 수 있고, 대량방류 살충제는 식물과 야생동물에 악영향을 미친다.
과학자들은 모기 자체를 무균의 새끼를 번식하도록 하는 유전자 조작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의 유전자 변형 기술은 빠르고, 유전자의 규모로 작용하지만, 이 기술은 역사 초기부터 인간이 행해 온 표현형 인간(유전자와 환경의 영향에 의해 형성된 생물의 형질)에 초점을 맞춘 식물 번식을 모방한다.
유전자변형(GM) 모기 애데즈 애집티(Aedes aegeti)를 만든 생명공학 회사 옥시텍(Oxitec)이 브라질, 케이만 제도, 말레이시아 일부 지역의 현장 실험에서 GM 모기 방출에 대한 첫 번째 접근법을 실험했다. 이 수컷 모기들은 암컷과 짝짓기를 하며, 항생제를 주지 않으면 유충들이 죽게 하는 유전자 변이를 교환한다. 이러한 실험은 모기 개체수를 80~95%로 감소시켜 뎅기열 발생을 91%나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자변형 모기는 개체수를 줄이고, 질병확산을 줄이는 데 성공적일 수 있지만 아직 충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들도 많다. 여기에는 공중 보건, 모기저항 위험, 야생동물에 대한 우려 등이 포함된다. 대다수 사람들은 유전자변형이 세계 자연질서에 반한다고 믿거나, 변형된 유기체를 환경으로 방출하는 데 초래되는 결과를 알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유전자변형 작물의 안전성을 시험하는 연구는 널리 실시되고 있지만, 사람들은 이를 상업적으로 보고 있다. 2014년 퓨 리서치센터 조사에 의하면 성인의 37%만이 GM 식품을 먹어도 안전하다고 느꼈다.
옥시텍은 현재 모기의 개체군 내 농약 내성이 높은 데 대응해 케이맨 제도에서 2009년 300만 마리의 유전자 변형 모기가 방류되면서 유전자 변형 모기의 방류 승인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기업이다. 지난 2015년 브라질 내 지카 바이러스 증가에 대응해 브라질 국가생명안전위원회가 브라질 북동부 주아지로에서 GM 모기 방출을 승인했다. 실험은 성공적이었으며, 옥시텍은 변형된 모기들이 뎅기열 모기 개체수를 95%까지 감소시켰다고 결론 내렸다.
옥시텍의 이같은 실험은 많은 사람을 불안에 떨게 했다. 특히 환경단체는 유전자조작 모기로 오히려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생태계 먹이사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과학자들은 유전자조작 모기가 인간의 건강에 아무런 위험을 끼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변형된 유전자가 야생 생태계에 유입되면서 유전자 변형 모기와 야생 모기가 교배 번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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