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올해 신규사업인 ‘수산가공분야 에너지 절감시설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히트펌프식 김 건조설비 설치’를 지원한 결과, 11월 25일에 충남 서천에 위치한 김 가공업체에서 처음 가동된다고 밝혔다.
김은 작년 수출 5억8000만 달러를 달성한 대표 수산물 수출품목이자, 최근 10년 간 산업 규모가 5배 이상 성장한 유망 품목이다. 그러나, 전국에 약 400여 곳으로 추산되는 마른 김 가공업체들은 외부로의 열 손실이 많은 전기히터 또는 온풍기를 이용해 김을 건조함에 따라 건조설비 운영비에 대한 부담이 컸다.
이에, 해수부는 수산가공업의 경영여건을 개선하고, 수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지자체와 함께 에너지절감시설인 ‘히트펌프식 김 건조설비’ 보급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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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트펌프식 김 건조기 설치 전경 <제공=해양수산부> |
히트펌프식 김 건조설비는 물김을 마른 김으로 가공할 때 발생하는 다량의 고온다습한 수증기를 모아 수분은 제거하고 열에너지만 남겨 이를 재활용하는 설비다. 이 설비는 에너지 효율이 높아 동일한 에너지를 사용하더라도 기존의 설비보다 월 평균 1800만 원의 경영비가 절감될 수 있고, 중형차 400대가 연간 배출하는 약 839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도 있어 대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희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마른 김 가공공장에 에너지 절감시설을 보급함으로써 가공업체의 경영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수산가공업을 육성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마른 김 가공업체 지원사업의 효과와 개선사항을 지속 발굴해 마른 김 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수산업종으로 에너지 절감시설 보급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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