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용부담금? 아직도 인지도 미흡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상반기 대비 5.4%p↑조사결과 발표
김영민 | eco@ecomedia.co.kr | 입력 2013-11-25 13: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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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국민 인지경로, 방송매체와 수도요금고지서 최다
투명한 사용처와 부담금 사용 효과 대한 인지도 동반 상승

 
물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물이용부담금 제도에 아직도 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위원장 정연만 환경부 차관)가 최근 한강 수계 지역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물이용부담금 제도에 대해 설문 조사를 펼친 결과 상반기 대비 인지도가 5.4%p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상반기 한강수계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에서 물이용부담금에 대한 인지도가 22.9%에 그쳤지만 물이용부담금에 대한 홍보를 꾸준히 한 결과 하반기 조사에서 28.3%로 5.4%p 상향된 것으로 나타났다.

 

물이용부담금은 상수원 지역의 환경기초시설 설치 운영, 주민지원사업 및 수질개선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한강수계 상수원 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과하는 부담금이다.

 

이 부담금은 매월 상하수도 요금과 통합해 부과 고지되고 있다.

 

이번 응답자중 물이용부담금을 알게 된 질문에 '방송매체'와 '수도요금고지서'를 통해서라는 답변이 각각 28.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신문 12.9%로 나타났고,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인터넷은 11.4%에 그쳤다.

 

 

이중 부과대상지역의 응답결과는 수도요금고지서라는 응답은 31.3%, 수혜대상지역의 응답결과에 '방송매체'라는 응답이 27.1%로 가장 높았다.

 

'인지한다'는 응답은 연령대별로 50대가 37.5%로 가장 높았다. 반면 19세~20대에서는 84.9%가 잘알지 못한다고 응답해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아이디어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물이용부담금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물이용부담금의 사용처와 효과에 대한 인지도 역시 상승했다.

상반기 물이용부담금 '사용처와 효과'인지 여부에 대한 응답 결과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35.3%에 그쳤지만 최근 응답에는 38.5%를 기록, 3.2%p 올랐다.
 
물이용부담금 제도가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한 1999년 팔당호의 BOD(생물화학적 산소 요구량)는 1.5ppm이었지만 2012년에 1.1ppm으로 개선돼 물이용부담금의 도입이 상수원 수질 개선에 긍적적인 역할을 해왔다.

 

BOD는 물속에 들어 있는 유기오염물질을 미생물이 분해하는데 필요한 산소의 양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오염이 심한 물을 말한다.

 

 

한편 물이용부담금 운영 취지 평가에 대한 응답은 상반기보다 0.2%p 높은 86.7%로 '매우 만족'을 기록했다.

 

서울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물이용부담금이 어디에 쓰이고, 맑은 좋은 물을 어떻게 만들어지는를 연계해 서울 수도권 시민들이 제대로 인지해, 물을 사랑하고 아껴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물이용부담금은 1999년도부터 2012년도말 현재까지 4조 4037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4조 3619억원을 사용했으며, 2012년도 말 현재 418억원의 순 조성액이 발생했다.

 

서울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물이용부담금이 어디에 쓰이고, 맑은 좋은 물을 어떻게 만들어지는를 연계해 서울 수도권 시민들이 제대로 인지해, 물을 사랑하고 아껴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물이용부담금 지역은 서울전역을 비롯 강화군, 옹진군 일부, 수원 성남 의정부 안양 부천 광명 평택 안산 고양 과천 구리 남양주 오산 시흥 군포 의왕 하남 용인 김포 안성 화성 양주 동두천 파주(일부) 포천(일부)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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