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종 원장 건강칼럼] 겨울철 쉽게 무너지는 면역력을 높이는 보약

이근진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2-30 13: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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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고 움직임이 무뎌지고 건강관리에 투자하는 시간이 줄어든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자신의 건강은 스스로 챙겨야 한다. 특히, 겨울에 건강관리를 하지 않으면 체력은 물론 면역력까지 저하되기 쉽다. 건강관리를 할 때에는 식단 조절, 꾸준한 운동도 중요하지만, 몸이 약해 겨울에 면역력과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힘들다면 보약을 따로 챙겨 먹는 것도 좋다.

보약이란 여덟 가지의 한의학 치료 방법 중 하나이다. 우리 신체를 구성하는 장부나 음양기혈의 허약함을 치료하기 위한 것으로 몸의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원기 회복 및 한 쪽으로 치우친 음양을 바로 잡아 정상적인 기능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한다. 단, 복용하고자 하는 보약을 알아볼 때에는 의료진에게 상담 받음으로써 자신의 몸 상태를 어느 부위가 어떻게 허한 것인지, 어떠한 보약을 먹어야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는 과정이 먼저 진행되어야 한다. 만약, 신체의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양기가 쇠약해진 경우라면 연령고본단의 복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연령고본단이란 환의 형태를 만들어진 약으로 연령고본단에서 연령은 ‘수명을 늘린다’는 것을 의미하고 고본은 ‘근본을 굳건히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처방약 중에서도 ‘단’으로 끝나는 약은 불로장생을 목표로 하는 약으로 이는 약 30여가지의 귀한 약제로 조제된 보약이다.

동의보감에도 기록을 보면 모든 허약함과 여러 손상, 중년의 발기 불능, 50세가 되기도 전에 머리가 세는 증상을 치료해주는 보약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열 다섯 알을 복용하면 성기능이 왕성해지고 한달 동안 복용하면 얼굴이 어린 아이처럼 되고 눈은 10리를 내다볼 수 있게 해주는 약이라고 적혀 있다. 선조의 기록을 보다시피, 생식능력 개선, 원기회복 효능을 가지고 있는 보약이며 이 밖에도 혈액순환, 성호르몬 분비 증가, 안면홍조, 생리불순, 안면홍조 개선에 도움을 준다. 때문에 기력이 허한 경우 외에도 갱년기 증상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얼굴이 화끈거리는 증상 때문에 외출이 어려운 경우, 손발 저림이 심한 여성들이라면 복용을 고려해볼 수 있다.

복용 가능한 연령대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며 겨울철 허해진 몸에 양기 보충이 필요한 경우, 학업으로 지친 수험생, 피로 개선과 활력 보충이 필요한 직장인 및 주부 모두 복용할 수 있다. 복용 시에는 1일 2회 아침, 저녁 식후에 1시간 후 씹어서 물과 함께 복용방법을 잘 따르면 되고 온수에 복용하면 더욱 좋다. 그리고 보관 시에는 서늘한 곳 또는 냉장고에 두고 보관하는 것이 좋고 한 번 처방 받은 약은 되도록 유효기간 이내에 모두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겨울에는 활동량이 적고 한기, 건조한 바람, 큰 일교차 때문에 체력이 허해지기 쉬우므로 따뜻한 기운과 양기를 채워주는 보약으로 오장육부의 기운을 강화해주어야 한다. 겨울철 만성피로, 스트레스, 무기력증 등이 곧 건강이상 신호이며 이러한 것을 제때 알아채고 면역력 증강에 힘쓸 필요가 있다.

글: 안양 중화한방병원 안대종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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