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계획 범위 건물에서 도시로 확대… 친환경도시로서의 국제적 수준 달성 예상
세계적인 친환경 업무지구 탄생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국제적 기준의 친환경인증을 획득한 미래 도시가 잠실지역에 조성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4.17(월) 친환경인증 LEED의 운영·관리협회인 USGBC와 ‘국제교류복합지구(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지역범위 친환경 인증 획득 관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해 4월 발표한 '잠실운동장 일대 마스터플랜'에서 약속한 ‘환경친화적이고, 대중교통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모델 제시’를 위해 채택한 친환경인증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의 ▲ 운영 및 관리협회인 USGBC(U.S. Green Building Council, Inc. 미국그린빌딩협회)와 ▲ LEED 인증평가기관인 GBCI (Green Business Certification Inc.), ▲ USGBC의 한국 파트너 기관인 KGBI(Korean Green Building Institute)와의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다.
LEED 인증은 아시아, 유럽, 북미, 중남미 등 인증제도의 파급력에 있어 국제적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서울시 공공건축물 신축가이드라인(’14. 4.)'에서도 국제기구 유치 대상 건축물을 대상으로 권장하고 있는 인증제도이다.
※ LEED란?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의 약자로,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친환경 녹색 건물 및 지역범위 인증제도이다. 건물 및 지역의 계획, 건설, 운영 및 유지보수까지 전생애주기 동안 자원 절약 및 재활용,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 쾌적한 주거환경 및 건강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친환경 녹색건물/지역으로서의 성능을 객관적인 수치화하여 평가한다.
서울시는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세계적인 MICE 거점으로 다시 태어날 국제교류복합지구에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도시관리계획을 지난해 9월 수립, 국제교류복합지구를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전체 사업범위를 포괄하는 친환경인증을 추진키로 하고 ▲국제적 인지도 ▲인증에 따른 기대효과 등을 고려하여 LEED 지역범위 인증을 선정하였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전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범위 인증을 받는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개별건물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친환경계획을 지역·지구, 도시로 확대한다는 것으로 다양한 친환경적 계획요소들이 도시와 어우러져 친환경 도시로서의 국제적인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 지역범위 인증은 ▲ 환경보존 및 무분별한 도시의 확산방지 ▲보행자 중심의 건강하고 살기 좋은 주변환경 ▲지속가능한 재료의 사용 ▲에너지 및 물 사용을 줄이는 건물과 인프라의 설계 ▲지역환경을 고려한 설계 등 친환경 계획 기준을 도시 범위에서 적용하는 것이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지역범위 친환경인증제도 도입 시 건물 단위 대비 약 36.05%의 더 많은 에너지 소비 저감량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지역범위 인증 획득 후 인증범위 내 개별건축물이 신규건축으로 LEED 인증 시 추가적인 인증절차 및 비용 없이 ‘입지 및 교통’ 평가항목에서 최대 16점을 취득할 수 있다.
국내에서 LEED 지역범위 인증 사례로 인천 송도 국제업무도시(IBD)는 다국적기업 유치를 위해 국제적인 기준의 인증을 획득하기로 하고 현재 LEED 지역범위 인증인 ND(Neighborhood Development)를 추진 중에 있으며, 오스틴, 시애틀, 토론토 등 세계 주요도시들도 해당 인증을 획득하였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제교류복합지구의 계획에서부터 설계 및 공사 등 사업추진 전반의 친환경인증 및 성능유지를 위해 USGBC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인증 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계획내용에 대한 친환경인증이 이르면 금년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설계 및 공사 진척도에 따라 단계별로 인증이 추진되어,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이 완료되는 2025년에 최종 인증이 완료될 계획이다.
서울시 정수용 지역발전본부장은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세계적인 친환경 업무지구로서 국제적인 기준의 인증을 획득하여 친환경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친환경 도시에 대한 목표를 시민과 공유하면서 국제적인 홍보 및 국제기구/기관·기업 유치 등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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