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지난 6월 25일 서울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종량제 30주년 포럼'을 통해 지난 30년간의 자원순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제로웨이스트 서울 실현을 위한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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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럼의 핵심 주제는 1995년부터 시행된 쓰레기 종량제의 성과와 미래 과제였다. 1995년 전면 시행된 쓰레기 종량제는 ‘내가 버린 쓰레기는 내가 책임진다’는 원칙에 따라 시민들의 실천을 이끌며 폐기물 감량에 기여해왔다. 서울시의 1인당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도입 당시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했으며, 재활용률은 약 60%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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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자로 나선 서울환경연합 홍수열 위원장은 “종량제는 시민들의 분리배출 습관을 정착시킨 성공적인 정책이었으나, 현재는 양적 감축을 넘어 질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 자원순환과 정미선 과장은 '제로웨이스트 시티'를 목표로 서울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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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영 은평구청 주무관은 ‘은평그린모아모아’ 사업을 소개하며, 동별 분리배출 거점 운영과 자원관리사 제도가 주민참여를 유도하는 성공 모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성 (사)서울시 생활폐기물협회 사무국장은 배출자의 시각에서 본 종량제 성과를 분석하며, 제도적 유연성과 경제적 현실성을 강조했다.
또한 임근송 (주)세창환경 대표이사는 가로 쓰레기통 설치 재논의에 반대하며, “쓰레기는 쓰레기를 부른다”는 원칙을 환기시켰다. 그는 “음식물 쓰레기의 바이오가스화 추진에 과징금 중심 정책보다는 인센티브 기반의 유연한 접근 필요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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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럼에서는 특히 바이오가스 생산 의무화에 따른 부담과 지방정부의 현실적 대응 과제가 논의되면서, 정부 차원의 유연한 접근과 인센티브 제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밖에 수도권 직매립 금지가 시행되는 2026년은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의 기점에 있어 이번 포럼을 계기로 폐기물 문제 해결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도시 서울의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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