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은 우리가 음식을 섭취할 때마다 일을 하는 신체 기관으로, 우리가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에 따라 손상을 입기도 하지만 이내 스스로 회복하곤 한다. 그러나 손상의 정도가 심하거나 자잘한 손상이 축적되었을 때는 더 이상 회복되지 못하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소화불량, 속쓰림, 복부팽만, 등은 대표적인 위장 장애의 일상으로 이와 같은 증상이 지속될 경우 역류성식도염, 위염,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위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때 시판되는 약을 구입하여 복용하거나 병원에서 증상을 가라앉히는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면 수일 내로 증상이 호전되지만, 약을 꾸준히 복용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만성적으로 위장 장애 및 위장 질환을 달고 산다면 담적병 자가진단이 필요하다.
담적병이란 위장에 담이 축적되어 위장벽이 두꺼워지며 단단하게 굳어지는 현상을 뜻하는 한의학적 질환의 일종으로, 여기서 담이란 ‘어깨에 담이 결렸다’라는 식의 표현을 할 때 쓰는 담과 어느 정도 통하는 부분이 있다.
담적병의 원인이 되는 담은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 찌꺼기가 부패하면서 발생하며, 증상이 악화되면 혈액이나 림프액, 체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 두통, 어깨결림, 어지럼증, 만성피로, 불면증 등의 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위장 관련 문제가 지속될 경우 담적병을 의심해보고 자가진단을 실시한 뒤, 위험 수준이라면 한의원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 |
대부분 담적병이 개선되면서 관련 증상 역시 호전되지만 증상이 심각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해당 증상에 대한 대증 치료 또한 함께 진행한다. 담적병 완치까지는 최소 수개월이 소요되므로 완치 판정을 받기 전까지는 임의적으로 치료를 중단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글 :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대표원장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