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실력파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화려한 수식어에 가려졌던 참담한 학대

김소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10-19 13: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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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더 이스트라이트가 소속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로부터 수 년간 학대 당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19일 더 이스트라이트 리더 이석철은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멤버들이 당해온 소속사 측의 폭언과 폭행 등의 학대 사실을 모두 공개했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멤버들의 평균 연령이 18세가 채 되지 않는 바, 어린 멤버들이 4년 전부터 학대를 참고 견뎌왔다는 사실에 공분이 일고 있다.

올해 데뷔 3년차인 더 이스트라이트는 꾸준한 활동으로 탄탄한 팬덤을 형성해가고 있는 신예 밴드다. 귀여운 외모와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출중한 실력이 많은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나이는 어리지만 쌓아온 경력도 화려하다. 리더인 이석철은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마이보이’에서 정신지체 드러머 이천 역을 맡아 데뷔했으며 더 이스트라이트의 리더이자 드러머로서 가요계에 진출했다. 이석철의 친동생인 이승현 역시 실력파 베이시스트로, 각종 대회 및 공연에서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이은성은 Mnet ‘엠넷 보이스 키즈’에서 심사위원들의 올턴(심사위원들이 모두 의자를 돌려 앉는 것) 합격을 이끌어냈던 바 있으며 ‘정준영 미니미’로 주목을 받은 정사강은 탄탄한 실력의 록 보컬리스트다. 기타리스트 김준욱의 경우 일본에서 열린 아시안비트 2014 어쿠스틱 그랜드파이널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최우수 연주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지난해 영입한 이우진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많은 누나 팬들의 사랑을 받은 실력파 보컬이다.

이처럼 더 이스트라이트는 ‘국내 최연소 밴드’라는 수식어와 함께 뛰어난 실력으로 음악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렇게 팬층을 넓혀가던 중 소속사의 학대 사실이 세간에 알려져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있다.

 

이석철이 기자회견에서 한 말처럼 아동학대와 인권유린을 근절할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환경미디어=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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