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온 탑' 김예진, 독이 돼 돌아왔나… '禁男구역' 오픈한 경위

김소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2-28 14: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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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스포츠 중계화면)

'막내 온탑'으로 통하던 김예진이 금남(禁男) 구역의 문을 열어 대가를 치르고 있다.

쇼트트랙 선수 김예진이 선수촌 내 여자 숙소 문을 열었다 화를 입었다. 상대가 출입이 제한된 남자 동료 선수였던 탓이다. 감기약을 주고받기 위해서였다는 게 두 남녀 선수가 내놓은 해명이나 선수촌은 이들을 쫓아냈다.

이런 가운데 김선태 감독은 김예진의 성격을 두고 "언니들이 쫄 정도"라는 표현을 쓴 적이 있다.(스포츠조선) 빙상계에서 김예진이 어린 나이에도 '막내 온 탑'이라 불렸던 것도 유명하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예진의 남다른 친화력과 사교성, 쾌할한 성격이 이 같은 화를 불렀다고도 입을 모은다.

특히 김예진이 성별과 연령을 막론하고 친화력을 발휘해왔다는 점에서 이 같은 추론을 낳게 됐다.

김예진은 지난해 2월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이 북한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을 당시에도 북한의 남자 선수와 농담을 주고받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훈련을 마치고 공동취재구역을 찾은 김예진은 "북한 선수들에게 내가 먼저 말을 걸었다"고 당당히 밝혔다. 이어 "북한의 최은혁 오빠는 어디갔냐고 물은 것이 첫 질문이었다. 나이가 많은 최은성 오빠가 '은혁이는 한심해서 안왔다'고 했다. 나는 진짜 한심해서 못 온 줄 알았다. '왜 안왔냐'고 계속 캐물으니 선발전에서 패해 안왔다고 했다"고 대화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북한에서의 '한심하다'는 부족한 실력을 뜻한다. 김예진은 또한 북한의 정광범에 대해 "정광범이 '거울은 보고 다니냐'며 농담을 던졌는데 '너도 못생겼다'고 맞받아 쳤다"며 웃음 짓기도 했다. [환경미디어=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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