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돗물시민네트워크는 우리나라의 수돗물 음용율 제고를 위해 ‘먹는 물,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6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수돗물 시민토론회’는 교수, NGO, 시민 등의 다양한 참가자가 참여했으며, 민·관·학계의 다양한 관점에서 수돗물 음용 현황과 음용율 높이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했다.
발제는 김창영 월드리서치 이사, 김경자 가톨릭대 교수, 김두일 단국대 교수가 각각 맡았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수돗물에 대한 인식변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선 소비자들에게 수돗물에 대한 가치와 신뢰를 심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김창영 이사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수돗물에 대한 인식 리서치 조사를 분석한 결과 “수돗물 비음용 이유의 절반 이상이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며, “수돗물 통합 브랜드 개발과 지속적인 전달품질 개선을 통해 수돗물 신뢰도를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욱 상수도사업본부 요금관리부장은 “수돗물 품질에 대한 부분은 누구보다 자신 있게 자부할 수 있다. 하지만 수도요금 비현실화로 운영관리의 어려운 부분이 많다”며 시민들이 수돗물을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공직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형준 단국대 교수는 K-water가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파주 아파트단지를 예로 들며 “수도시설의 개선, 수량 및 수질 관리, 아파트 저수조 계측기, CCTV 설치, 가정방문 수도꼭지 수질검사, 옥내배수관 세척, 수질정보 전광판 설치, 공용 음수대 설치, 스마트폰 앱 이용 실시간 수질정보 제공 등을 주민들에게 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수돗물 직접음용률이 1%에서 19%로 대폭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실질적인 변화와 인식변화를 같이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론회에서 한 시민은 “하늘공원이나 노을공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는데, 그곳에 아리수 음수대가 있어도 시민들이 잘 마시려고 하지 않는다. 그래서 기회가 될 때마다 직접 시범도 보이며 우리 수돗물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있다”며, 수돗물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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