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부른 '김포맘카페' 폭로, "들은 이야기"에 우르르…'맘충 혐오' 우려

이정미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10-16 14: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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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김포맘카페'의 게시물로 인해 어린이집 교사가 죽음에 이르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1일 '김포맘카페'에서 분명한 사실확인 없이 실명으로 올라온 글이 일파만파 커지며 어린이집 교사가 글이 올라온지 이틀만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김포맘카페' 논란이 시작된 배경은 어린이집 교사가 자신의 조카가 넘어졌는데도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라오면서부터다. 이 글을 본 김포맘카페 회원들은 어린이집 교사를 향해 악플은 물론 해당 어린이집에 항의가 쏟아지는 상황에 직면했다. 하지만 실상은 실제로 본 것이 아니었을뿐더러 사실확인 없는 "들은 이야기"였다.

또 작성자는 해당 교사에게 무릎을 꿇게하고 물을 뿌리는 등 모욕감을 주는 행동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도마 위에 올랐다.

제대로된 사실확인 없이 올라온 맘카페 게시물이 논란이 된 것은 이전에도 이미 있었다. 대표적으로 지난 8월 태권도 학원 차량이 난폭운전을 했다고 거짓폭로와 신상털이를 했던 이른바 '태권도 맘충' 사건이 있다.

최근 일부 맘카페의 경솔한 행동은 모든 엄마들을 '맘충'으로 묶어 혐오감정을 드러내는 분위기로 변하고 있어 논란의 중심이다. 그럼에도 다시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면서 제2의 '맘충혐오' 분위기로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환경미디어=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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