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불문 찾아오는 관절 통증...건강보험 적용 가능한 추나요법으로 개선

김용두 기자 | kyd2347@naver.com | 입력 2020-12-24 14: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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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시린 겨울이 찾아왔다. 기온이 떨어지면 관절을 둘러싼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고, 긴장 상태가 유지되면서 통증이 심해진다. 근육의 유연성도 떨어져 넘어지는 것만으로 근골격계 손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문제는 생각보다 많은 환자들이 관절 통증을 일시적인 것,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여겨 증상을 방치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관절 부위 통증을 방치하면 향후 일상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반복적으로 관절 통증이 나타난다면 나이에 관계없이 빠르게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생생추나네트워크 암사동 어깨동무한의원 고성배 원장, 울산삼산동점 궁한의원 박진호 원장
최근들어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한방병원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비수술 치료에 대한 선호가 커졌기 때문이다. 의학계에 따르면 관절 질환 초기 증상은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비침습적, 비수술적 방법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한의원에서는 비수술 척추·관절 치료로 추나요법과 침, 약침, 한약치료 등을 병행하는 한방통합치료를 적용하고 있다. 추나요법이란 한의사가 직접 엄지손가락이나 손바닥을 환부나 경혈 부위에 대고 힘을 가해 진행하거나, 추나 테이블 등의 보조기구를 활용해 틀어진 관절, 근육, 인대를 밀고(추) 당겨(나) 교정하는 수기요법이다.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고, 염증을 개선해 목, 어깨 관절의 통증을 개선한다.

추나요법을 통해 삐뚤어진 척추와 관절 등을 바로 잡고 관절, 주변 근육·인대를 강화해 퇴행을 억제하더라도 치료를 조기 중단하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추나요법을 활용한 치료 계획 수립은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

해부생리학적 지식이 충분치 않거나, 임상 경험이 부족한 한의사에게 자칫 치료를 받을 경우 근골격계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치료를 시작하기 전 자신을 담당하는 한의사가 충분한 해부생리학적 지식과 임상 경험을 갖추고 있는지, 관절 및 근육에 대한 검사를 통해 관절의 가동 범위와 회전 변위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한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지 따져봐야 한다.

추나요법은 관절 질환의 근본 원인을 해소하기 때문에 부작용과 재발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다만 한의학적 치료 후에도 생활습관을 교정하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이 커지므로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은 추위에 민감하므로 외출 후 따뜻한 물로 샤워나 반식욕, 족욕 등을 통해 굳어있는 관절을 이완시켜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추나요법은 지난해부터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돼 치료비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었다. 환자 한 명당 연간 20회까지 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고, 한의사 한 명이 하루에 18명까지 급여로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추나요법 급여 청구는 추나요법 관련 교육을 이수한 한의사에 한해 가능하므로 내원 전 이를 확인해야 한다.

도움말: 생생추나네트워크 암사동 어깨동무한의원 고성배 원장, 울산삼산동점 궁한의원 박진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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