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가정보, "올해 김장비용 전통시장 31만 원, 대형마트 36만 원"

11월 말이 김장 적기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11-10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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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가격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해 4인 가족 김장 비용은 전통시장이 지난해보다 4.9% 내린 약 31만 원, 대형마트는 4.1% 내린 약 36만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핵심 재료인 배추를 비롯해 몇 가지 부재료 가격이 올랐으나, 지난해 김장비용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고춧가루값이 올해 크게 내리면서 전체적인 금액은 지난해보다 적게 들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재료인 채소류 중에서는 배추 무름병 피해와 늦가을 기습 한파 등으로 배춧값이 크게 올랐다. 전날 기준으로 전통시장에서 배추 1포기당 가격은 5500원으로, 지난해보다 38%가량 올랐다. 양념류 중에서는 마늘과 소금 가격이 올랐지만, 고춧가루 가격은 3kg 기준 8만∼10만800원으로 지난해보다 가격이 25∼33%가량 하락했다.

생강도 공급량이 늘며 가격이 내렸고 새우젓과 멸치액젓은 코로나19 사태로 각종 축제와 행사가 취소되면서 수요가 감소한 탓에 예년보다 가격이 내리거나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연구원은 “11월 말에서 12월 초 사이에 냉해나 무름병 등의 피해가 비교적 적은 남쪽 해안가에서 출하되는 배추로 김장하는 것이 올겨울 지혜로운 김장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상승으로 김장 적정 시기는 대체로 늦어지는 경향을 보인다며, 일반적으로 김장 적정 시기는 일 평균기온이 4℃ 이하이고, 일 최저기온이 0℃ 이하로 유지될 때를 적기로 보는데, 이에 따라 올해 김장 적기는 평년보다 2~4일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지역은 11월 하순에서 12월 상순, 동해안은 12월 중순, 남해안은 12월 중순에서 하순이 올해 김장하기 좋은 때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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