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그 후, 전문가 당황시킨 외상 후 스트레스 수치…미세한 진동에도 예민한 배경

이정미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12-13 14: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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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캡처)
포항에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포항 시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경북 포항에서 규모 1.9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론대로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는 진동이지만 지진을 예민하게 감지한 포항 시민들은 직접 행정기관에 확인하는 등 불안감을 드러냈다.

지난 해 이후 포항 시민들의 내적 상태는 어떨까.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이 지난달 발표한 '포항 지진 1년: 지금도 계속되는 삶의 여진' 연구에서 포항에 사는 성인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는 지진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했다. 더불어 41.8%는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장애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정도다.

박효민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은 MBC뉴스를 통해 "41.8%는 추가적인 돌봄이나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 볼 수 있다. 저도 당황스러울 정도로 높게 나온 수치다"라고 밝혔다.[환경미디어=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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