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은영 원장의 미(美)세계 <4> 뼈 깎는 고통 없는 반영구필러는 만능일까

이형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0-15 14: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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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노화는 삶을 윤택하게 한다. 얼굴과 바디라인을 젊고 탄력 있게 하는 아름다움의 세계를 곽은영 쁘띠퀸의원 원장이 연재하다. <편집자 주>
 

▲곽은영 쁘띠퀸의원 원장
예뻐지려면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게 코 성형수술이나 양악수술 등이다. 얼굴 이미지를 드라마틱하게 바꾸는 이 같은 수술은 피부와 뼈 절개 과정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뼈를 깎는 고통 없이도 아름다움을 빚을 수 있다. 탄력이 떨어진 곳, 볼륨감이 부족한 부위에 필러를 주입하는 방법이다.

필러를 넣으면 주름 제거, 주름 방지, 얼굴근육 감소 예방, 입술의 입체감 고양, 눈가와 코끝의 볼륨감 상승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필러 주입 부위는 이마 관자놀이 코 볼 등 얼굴 전반이다. 효과가 즉각적이고, 시술 직후 활동에도 부담이 없다.

필러는 제품마다 지속기간에 큰 차이가 있다. 많은 필러의 효과 기간은 6개월에서 1년 정도다. 그런데 기술 발달로 평균 유지기간도 늘어나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히알루산 필러는 1년이나 2년 효과가 계속되고, 칼슘 필러는 5년 정도 유지가 된다.

아테콜, 벨라필, 엘란쎄, 라이콜 등은 10년가량 효과가 지속된다. 벨파필처럼 10년 이상 효과가 이어지면 반영구 필러로 이야기 한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시술 후 녹일 수 있는 게 장점이고, 뼈의 주성분인 칼슘(Ca)으로 만든 칼슘 필러는 주변 조직의 콜라겐 생성 촉진이 강점이다.

미국 FDA에서 승인한 반영구 필러 벨라필의 성분은 콜라겐 80%, PMMA 20%, 리도카인 0.3%다. 피부 탄력 유지에 도움 되는 콜라겐은 뼈와 근육, 관절 등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다. 인조 뼈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PMMA는 주변 조직의 콜라겐 생성을 자극한다. 그 결과 조직이 재생되고, 부피감이 유지된다.

반영구필러 주입은 뼈에 최대한 가깝게 한다. 그 결과 혈관과 신경 손상의 위험이 일반 필러에 비해 적다. 일반 필러는 진피층에 주입한다. 필러는 효과 기간이 지나면 피부가 원상태로 돌아간다. 따라서 필러를 다시 맞아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런 면에서 필러는 효과가 지속될수록 좋다. 효과가 길수록 필러 주위에 섬유조직이 형성된다. 반영구 필러가 인기인 이유다.

하지만 벨라필 등 반영구필러가 만능은 아니다. 부작용 발생 시 오래가는 필러일수록 제거에 어려움이 있다. 부작용 때 빠른 대처는 유지기간이 짧은 필러가 유리하다. 따라서 효과가 반영구적인 필러 시술을 받을 때는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특징 및 뼈의 모양과 근육, 전체적인 윤곽 등을 미적 관점에서 고려해야 한다.

전체적인 비율에 맞도록 알맞은 위치를 선정하고, 적정한 양을 주입해야 한다. 몰딩을 통해 모양을 아름답게 잡는 과정 역시 중요하다. 또 필히 정품을 사용해야 한다. 이처럼 섬세한 과정이 요구되는 반영구필러 시술은 임상 경험이 풍부한 병원에서 하는 게 좋다. 임상 경험은 병원의 반영구필러 누적 사용량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

<글쓴이> 곽은영
대한여성미용의학회, 대한미용웰빙학회, 대한비만성형학회, 대한노화방지학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쁘띠퀸의원 원장으로 연세대 의대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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