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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N 방송화면) |
올해만 세 번의 기소 끝에 구속됐다는 사실이 21일 전해졌다.
결국 희대의 사기 여왕, 장영자에게 갱생이나 교화는 소용이 없었던 셈이다. 인생의 절반이나 다름없는 세월을 세상과 단절돼 살았음에도 제 버릇 남 주지 못했다. 그는 갖은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현혹한 것으로 드러나 여론의 분노를 일으켰다.
무엇보다 현실감각, 경제관념이라곤 없는 인물로 알려진다. 정 전 국무총리가 자신의 회고록에서 이를 밝힌 바. 지난 11월 출간된 '운명과 경주를 한 정홍원 스토리'에는 검사 시절 이철희-장영자 사건을 맡았던 당시 장영자에 대한 인상이 상세히 적혀 있다
정 전 총리는 책에서 "마치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처럼 세상 물정을 전혀 몰랐다"며 조사 도중 현실과 괴리된 그의 사고에 기가 막혔다고 회상했다. 급기야 정 전 총리는 "검사 월급이 얼마나 될 것 같냐"고 물었고 장영자는 검사라면 한 1000만원 되지 않겠냐는 답으로 그를 황당하게 했다. 당시 평검사 월급은 50만원 수준. 그 답을 들은 정 전 총리는 책에서 "도무지 경제관념이란 게 없는 듯했다. 뭐든지 일반인들이 상상하는 금액에 최소한 '0'이 하나는 더 붙었다. 누가 자기에게 인사를 하러 오면 거마비 조로 건네는 돈이 100만 원이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고 기술했다. 정 전 총리의 두달 치 월급이 그에겐 물쓰듯 아무에게나 건네는 돈이었던 셈이다.
정 전 총리도 체감했던 그의 무감각한 현실 의식은 계속된 사기로 이어지는 모양새다.[환경미디어=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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