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여름 원장 건강칼럼] 몸속 문제로 발생한 열성탈모 그 원인은?

이근진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9-29 15: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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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에 대한 현대인의 걱정이 날로 늘어가고 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 탈모인구는 이미 수년 전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탈모가 중년 남성에게 잘 나타난다는 과거의 인식과 달리, 현대사회에서는 2, 30대의 젊은 탈모환자와 여성 환자의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 이유는 유전이 없는 이에게도 탈모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유전 외에도 여러 요인에 의해 탈모가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탈모환자의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다.

유전 외에도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한방에서는 그 원인으로 열을 지목한다.

한방에서 바라보는 건강한 몸 상태는 두한족열(頭寒足熱)이다. 머리는 차갑고 발이 따뜻해야 한다는 의미인데, 현대인은 반대로 상체로 열이 몰리고 하체는 차가워지는 상열하한(上熱下寒) 증상인 경우가 많다.

상열하한증이 있다면 체열 불균형으로 인해 몸속 여러 문제가 유발될 수 있으며, 상체가 뜨거운 증상이 오래가면 두피로 열이 몰리면서 모공을 넓히고 모발을 자극해 탈모로 이어지게 된다.

상체로 열이 몰리는 원인은 현대인의 생활습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선천적인 요인이 아닌 부적절한 생활습관과 같은 후천적인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잘못된 식습관, 운동 부족, 수면 부족과 같은 생활패턴 반복은 장부기능을 저하해 체열 과다로 이어지기 쉬우며, 체열 과다 상태가 지속되면 체열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열은 뜨거운 것은 위로 오르는 특성에 의해 상체로 오르면서 상체와 두피가 뜨거워지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과도한 체열이 상체로 몰려 나타난 탈모를 열성탈모라 지칭한다. 탈모의 원인을 두피나 모발 건강에서 찾기 쉽지만, 열성탈모는 몸속 불균형 문제가 주원인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바로잡는 치료가 필요하다.

탈모치료를 위해 부신 회복에 중점을 둔다. 부신은 인체의 열 조절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상열하한 상태인 환자는 부신 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몸 치료를 통해 저하된 부신 기능을 회복하여 열 조절 기능을 개선해야 탈모 진행 및 악화 예방에 도움 될 수 있다.

몸 치료 후에는 부신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바른 생활습관은 탈모치료 예후를 좋게 만들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증진을 통해 탈모 재발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부적절한 생활습관을 반복했다면 잘못된 점을 하나씩 고쳐나가자.
 

<글 : 발머스한의원 잠실점 강여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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