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변형이 이루어낸 꽃의 다양성

11월 그린기자단 기사, 우석여자고등학교 권우진
김한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7-10-31 15:00:49
  • 글자크기
  • -
  • +
  • 인쇄

△ 파란 장미<사진출처= 나무위키>

파란 장미를 본 적이 있습니까? 파란 장미는 자연적으로 존재하지 않지만, 일본의 산토리사와 호주의 플로리진이 유전자를 조작하여 만든 것이다.

 

장미는 파란색을 구현하기가 매우 어려운 꽃으로 꼽히는 만큼 파란 장미의 꽃말은 불가능이다. 하지만 유전자변형이 불가능을 가능케 했다. 이처럼 유전자변형으로 다양해진 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꽃 도매시장에 가면 형형색색의 다양한 꽃들이 사람들을 반긴다. 이들 중에는 유전자 변형으로 새롭게 태어난 꽃들이 있다. 이처럼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하여 얻어진 새로운 유전물질을 가진 살아있는 생물체를 유전자변형생물체(LMO)라고 하며, 특히 꽃과 관련된 분야를 GM화훼로 구분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에서 꽃의 크기 및 모양, 잎색, 화색, 개화시기 조절, 꽃 수명연장, 환경 정화 등의 목적으로 GM화훼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 그림 폼폰형 디스버드국화<사진출처= 경남도민신문>

 
GM화훼에 속하는 대표적인 꽃들에는 국화, 장미, 카네이션, 백합, 난 등이 있다. 최근 경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폼폰형 디스버드국화 5종을 육성하였다. 이 국화는 둥글게 모아진 폼폰형이고 색깔도 다양하다.

 

또한 꽃을 잘라냈을 때 수명이 길며 재배기간이 짧아 기존의 외국품종에 비해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꽃꽂이나 꽃다발용으로 활용도가 높다.


 

△ 네이션 Moon 시리즈
[출처: http://m.blog.daum.net/flowertransformants/6812029]
그리고 호주 플로리진사가 개발한 카네이션 Moon 시리즈가 있다. 이들은 파란색과 보라색의 농도에 따라 보라색에서 거의 검정색까지 6가지 품종이 있으며, 파란 장미를 개발하기 전 먼저 파란색 꽃의 시작을 알렸다.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등지에서 1996년부터 판매되고 있고, 가격도 일반 카네이션보다 조금 비싼 편이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GM화훼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많은 연구비용과 유전자변형 식물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에 부딪히고 있다. GMO 식품은 사람이 직접 섭취하는 것과는 달리 GM화훼는 관상용이 대부분이어서 환경위해성평가만 통과하면 상업화가 가능하다. 따라서 앞으로 향기, 화색 외에도 해충 저항성, 약용 가능성 등 유용 유전자를 다양한 화종에 도입하고, 이에 적합한 환경위해성평가기준이 마련된다면 GM화훼의 발전 가치는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


유전자변형기술은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형질을 발현시켜 다양한 꽃들을 만들어냈다. 이처럼 사람도 생물다양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자칫 지나친 유전자변형은 기존에 있던 품종을 사라지게 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그린기자단 권우진 기자]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