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생 원장 건강칼럼] 공황장애를 부르는 생활과 공황발작 예방수칙은?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1-13 15: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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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들의 병으로 유명한 공황장애지만,사실 일반인도 많이 걸린다. 2018년도에만 15만9천명이 공황장애로 진료를 받았는데, 이는 2014년 9만3000명에서 무려 70.5%나 급증한 결과다.

두근거림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과 함께 예기 불안을 특징으로 하는 공황장애는 이유 없이 공포가발생한다고 하지만,사실은 이유가 있다. 공황장애는 단순히 과중한 스트레스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 뇌신경학적 취약성에 외부자극이 더해져서 발생한다. 예를 들면 스트레스가 아무리 많아도 공황장애 안 오는 사람은 안 온다. 즉, 선천적으로 불안과 공포에 민감한 특성을 타고난 사람에게 나타나는 병증이라는 것이다.

물론 후천적인 스트레스가 공황장애의 발생과 악화 등의 예후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 또한 사실이다. 분명 공황장애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생활습관이 있다.

모든 일에 완벽을 추구하는 경우와 치열은 경쟁은 과도한 스트레스를 유발해서 공황장애에 해롭다. 그리고 그러한 심한 스트레스를 술이나 담배로 푸는 경우도 역시 문제다. 술은 신경안정제처럼 취하면 편해지지만, 술에서 깰 때는 안정제 중단 시 나타나는 반동현상처럼 심한 불안이 엄습하기 쉽다. 말하자면 술은 아주 질이 나쁜 안정제일 뿐이므로 결코 불안을 술로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또 하루 종일 커피를 달고 사는 카페인 중독도 공황장애 환자에겐 위험하다. 누구나 두려움을 느끼면 가슴이 두근거리지만, 공황장애 환자의 뇌는 카페인에 의한 두근거림조차 공포반응으로 오인해서 공황발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잠이 극도로 부족하거나, 잠이 안와서 습관적으로 수면제 및 약물에 의존하는 성향도 반드시 피해야 한다. 수면은 지친 뇌신경계가 정비를 받는 시간이다. 부족한 수면은 뇌신경계의 불안정을 가속화시켜 공황장애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부정적인 생각으로 스스로를 비관하는 습관은 자아를 위축시키고 자존감을 떨어뜨려 스트레스에 취약하게 만든다.

공황장애가 이유없이 발생하는 예상치 못하는 극단적 불안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생활습관 속에 숨어 있는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그러한 잘못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공황장애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기본이다. 아울러 피곤한 몸에 휴식이 필요한 것처럼 공황장애에 예방과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도 역시 ‘쉼’이다. 즉 마음의 여유를 찾고 치료에 매진하면 80~90%의 공황장애는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하다.

글 : 휴한의원 인천점 박천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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