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리 경량형’적용… 시행착오 딛고 공법 완성
청호환경개발(주) 무관리 옥상녹화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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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표창 수상 |
옥상녹화 시스템의 유형은 크게 관리·중량형, 저관리·경량형, 혼합형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옥상녹화 유형은 각 건물의 구조적 안전성과 구조적 허용능력에 따라 결정되는데, 대부분의 옥상녹화 시스템은 유지관리(제초, 방제, 관수, 객토 등)에 많은 비용과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청호환경개발(주)(대표 임형엽)이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선보인 ‘무관리 경량형 옥상녹화 시스템’은 기존의 옥상녹화 시스템이 갖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보완해 주목을 받고 있다.
무관리 옥상녹화, ‘제로소일’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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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관리 옥상녹화 시스템 단면도 |
무관리 옥상녹화시스템은 말 그대로 관리가 필요 없도록 자연 그대로 지속될 수 있는, 옥상녹화 유지에 가장 중요한 관수조차 불필요한 시스템이다. 이것을 가능케 한 핵심은 청호환경개발이 개발한 ‘제로소일’이다. 제로소일은 무관리 옥상녹화용 식생기반제로서 천연자원인 황토 등을 로터리킬른에서 900~1250℃의 고온으로 소성한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다.
임형엽 대표는 “제로소일은 단취체적당 800%에 가까운 높은 수분함수량을 지니고 있어 관수, 객토 등이 불필요하다. 또한 최소한의 초박형 토양층을 구성하여 토양경화 방지 및 잡초 발아 억제 기능이 있어 유지관리가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제로소일 시스템의 특징으로는 세라믹 소재의 금속이온에 의한 수질정화 기능, 초박형 경량녹화 설계로 인한 건물하중부담 최소화, 타 공법에 비해 30%가량 저렴한 비용 등이 있다.

‘세덤 녹화공법’이 가장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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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관리 경량형 옥상녹화 시공 모습 |
세덤은 잎과 가지가 조밀해 일사의 차단과 토양표면을 보호하고, 뿌리가 옆으로 퍼져 식물뿌리에 의한 구조물의 피해가 없다. 또한 많은 물을 요구하지 않는 내건성 지피류로 무관수 시스템을 가능케 한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무관리 옥상녹화 연출이 가능했지만 여러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임 대표는 “옥상녹화 조성직후에는 훌륭했던 모습이 3개월이 지나면서 다양한 문제점들이 발견됐다. 토양이 굳고 잡초가 창궐해 목표식물들의 생장이 불량했다. 원인을 파악해보니 식재지의 토양구성과 기반제의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으며, 장마철 배수불량에 의한 문제도 해결해야 했다”며 무관리 옥상녹화 시스템 개발까지의 여러 실패사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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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정원문화박람회장에 조성된 무관리 경량형 옥상녹화 |
임 대표는 “질 높은 세덤녹지 조성을 위해선 여름철 세덤류의 습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가 원활한 형태의 배수판을 사용해야 하며, 8cm 내외의 토심을 확보해야 잡초창궐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제로소일을 주재료로 한 시스템을 주요생육기반으로 조성하면 관수시설 없는 녹지경관을 연출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한편, 1994년 상하수도전문기업으로 시작한 청호환경개발은 더욱 나은 환경을 위해 수질정화인공습지, 녹조제어 플로트, 무관리형 옥상녹화, 다공성팽창세라믹, 비점오염저감, 태양광 물순환장치 등 다양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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