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최신 육종기술을 바탕으로 ‘속(速)성장 육종참전복’ 품종을 개발했으며, 현장 검증실험 실시 결과 일반 양식용 참전복보다 30% 이상 성장 속도가 빠름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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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년 우리나라 전복 양식 생산량/생산액 : 12,343톤/ 3,474억원
** 16년 양식품목별 1kg 평균 산지가격 : 우럭 9,420원 < 넙치 12,024원 < 전복 39,451원
*** 전복은 수온 및 먹이조건에 따라 생산성에 많은 영향을 받으며, 참전복은 한류성 품종으로 성장속도가 타 품종에 비해 늦은 편임
해양수산부 소속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직무대리 최우정)은 지난 2004년 육종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유전자 조작 없이 참전복을 빠르게 성장하게 하는 기술 개발에 매진했다. 장기간의 연구 끝에 일반 양식참전복보다 성장이 빠른 우수한 형질을 지닌 육종참전복 품종을 개발했으며, 완도 현장 양식장에서 지난 2015년부터 3년 간 검증 실험을 거쳐 기존 양식장에서 사용하던 일반 참전복에 비해 성장속도가 30% 이상 빠름을 확인했다.

기존의 양식용 참전복은 상품 크기(개체 당 100g)까지 양성하는 데 수정 후 36개월 가량 소요됐으나, 이번에 개발한 참전복 품종은 30개월이면 상품화가 가능한 크기까지 성장한다. 이를 통해 사육기간을 6개월 가량 단축할 수 있게 됐으며 생산비용도 약 17% 가량 절감되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국민들이 맛좋은 전복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생산 원가 절감(10마리/kg) : 1kg당 5,500원(33,000원/일반 → 27,500원/육종)
해양수산부는 전복종자보급센터(전남 해남 소재)를 활용해 내년부터 양식 현장에 본격적으로 ‘속(速)성장 육종참전복’ 보급을 시작해 점차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안정된 양식 생산을 위한 기술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새로 개발된 육종참전복이 전체 전복양식 어가에 보급되면 연간 7백억원 가량의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돼 우리 양식어민들의 수고를 덜고, 어가 소득을 향상시키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성장속도가 빠른 참전복 품종 외에도 고수온에 강한 품종, 질병에 대한 내성을 지닌 품종 등 다양한 특징을 지닌 우수 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에 개발한 육종참전복 기술의 국외 유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개발이 완료된 불임화기술을 적용하고, 앞으로 세계 주요 전복 양식국가에 육종참전복 종자 수출을 추진해 외화 획득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 ‘15년 세계 전복 양식 생산량 약 15만톤, 생산액 약 11억불 규모(FAO)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지난 30여년 간 이루어낸 우리 양식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은 김, 굴, 전복 등 스타 품목의 양식기술 개발에 힘입은 것”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육종참전복 품종의 현장 보급을 통해 생산 원가를 절감하고 소비자가 부담 없는 가격에 맛좋은 전복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우리의 우수 양식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려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나라 양식산업 규모는 ’85년 2,263억원에서 ’16년 2.34조원으로 10.3배 성장
[환경미디어 김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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