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겸 원장 건강칼럼] 테니스엘보, 외측상과염이라 불리는 질환의 치료 과정은?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5-11 15: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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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무리하게 사용하고 나면 팔꿈치가 욱신거리는 통증이 느껴지고는 한다. 지나친 운동이나 과도한 집안일 등이 팔꿈치 통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가벼운 증상이라면 안정을 취하고 냉찜질을 하는 것이 호전에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반복돼 나타나고, 특히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있다면 '외측상과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외측상과염은 흔히 '테니스엘보'라 불리는 질환이다.

▲ 김홍겸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테니스엘보는 팔의 과도한 사용으로 손목부터 팔꿈치까지 이어지는 힘줄에 염증이 생기거나 일부 조직이 파열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테니스를 자주 치는 사람들에게서 주로 발병한다고 해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지만 일반인들도 흔히 겪는 질환 중 하나다. 테니스엘보가 발생하면 욱신거리는 팔꿈치통증이 나타나며, 팔을 살짝 비틀거나 물건을 들어 올리는 동작에서 통증이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팔꿈치 통증은 팔 전체로 퍼져 나가고 손목과 손가락에 저림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테니스엘보로 인한 팔꿈치통증은 경미한 수준부터 팔을 움직이기조차 힘든 정도까지 다양하다. 만약 극심한 통증으로 세수나 식사 등의 일상적인 행동마저 어렵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테니스엘보는 만성으로 진행되면 완치가 어려워지고 재발도 잦아지므로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테니스엘보 초기에는 충분한 안정과 약물 복용, 물리 치료, 주사 요법 등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렇지만 지속적인 비수술적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중증의 테니스엘보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테니스엘보 치료를 계속 미루다가 결국 수술이 필요한 상태까지 질환이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테니스엘보 수술은 환자의 팔꿈치 힘줄 및 근육, 인대 등의 상태에 따라 수술 방식이 나뉠 수 있으며 수술 후에는 원활한 회복 및 관절 가동 범위 확보를 위한 재활치료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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