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 잘 못 만난 탓에…선비같던 사람, 김주승

김소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12-21 15: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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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방송화면)

고인이 돼서도 전 장모의 과오가 자꾸만 그를 소환한다. 김주승이 사망한 지 11년째. 21일, 장모였던 장영자 구속 소식에 그가 갑작스럽게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주승은 유독 올바랐던 사람으로 알려진다. 이 때문에 이날 언급되는 것 자체가 사후일지라도 결코 탐탁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실제 연예가 사람들이 기억하는 고인은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싫어하는 선비같은 사람이었다. 주변인들을 비롯해 고인과 유작을 촬영했던 PD는 그의 사망에 "과묵하지만 진솔하고 남에게 폐 끼치는 것을 싫어했다"고 밝힌 바다. 동료였던 정보석도 "깔끔하고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 말했던 터다. 이는 그의 장례식 풍경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당시는 취재진 경쟁이 뜨거웠던 때였음에도 빈소에 취재진도, 조문객도 통제되며 그답다는 말이 나오기까지 한 바다.

그런 성격의 소유자였기에 장모의 존재는 더욱 괴로울 수밖에 없었다.그는 장모로 인해 한국을 떠나야 했고 이후 암과도 싸우는 등 고통의 세월을 보냈다. 암 투병에 장모의 일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시선도 존재했다. 가정을 지키려 노력했지만 끝내 이별을 택한 그는 병이 다시 찾아오며 세상과 등졌다.

[환경미디어=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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