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2개월간 시내 공동주택 20만1545가구를 상대로 에너지컨설팅을 시행한 결과, 평균 1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공동주택에서 낭비되는 전력요인을 분석하고, 각 세대별 공동전기 요금을 절감하기 위해 KT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컨설팅’ 2달만에 이 같은 성과는 물론 전기시설의 안전점검의 효과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에너지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KT에 따르면 지하주차장 등 공용공간 조명을 LED로 교체할 경우 50~80% 절감효과를 거두는 등 가장 빠른 에너지절감 방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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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LED 조명으로 교체한 후 야간 및 휴일 자동 OFF 제어 절전 시스템을 활용하면 최대 80%의 절전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일례로 성북구 석관동 두산아파트(1998세대 25개동 16~25층)는 1억 4000만원을 투자, 지하주차장 6개소의 1450개 형광등(40W)을 LED 램프 20W로 교체한 결과 월 공동요금이 평균 6500원에서 1200원으로 82% 줄일 수 있었다.
시는 또 100단지 20만1545세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시범 에너지컨설팅 분석결과, 아파트별 적정기준에 맞는 전기요금 계약제를 변경했을 경우 절감액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공동주택 에너지컨설팅이 확실한 에너지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동주택별 전력 사용 계약방식을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연간 전기요금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전력사용 계약방식은 종합 계약과 단일계약으로 구분되며, 종합계약은 공용부분 사용량 비중이 높은 경우에 유리하고, 단일계약은 공용부분 사용량 비중이 적을 경우에 더 효율적이며, 공동주택 특성에 따라 다르다는 설명이다.
마포구 A아파트의 경우 전력의 사용방법에 있어 종합계약에서 단일계약으로 계약방법을 변경할 경우 년간 3880만8000원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는 분석이 나왔다.
또 강북구 B아파트의 경우 종합계약과 단일계약의 전기사용량 전기요금을 비교 했을 경우 현 계약제인 종합계약제가 단일계약제 보다 년간 33만5000원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향후 100개 단지 시범사업 이후 에너지사용 분석 결과에 따라 올 하반기 부터 시작해 2014년도에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에너지컨설팅으로 확보한 100개 단지의 공동부문 에너지 사용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검토해 아파트 공용부문 절약방법의 매뉴얼을 마련해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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