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중심생협,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 함께해요

소비자와 농민의 소통, 4월 27일, 5월 7일 양일간 강원도서 진행
박영복 | pyoungbok@hanmail.net | 입력 2015-04-21 15:42:50
  • 글자크기
  • -
  • +
  • 인쇄

 

'농부는 씨앗을 베고 죽는다’는 말이 있듯이 농민은 아무리 배가 고프고 힘들어도 미래를 위해 농사를 지을 씨앗은 남겨둔다는 의미를 뜻한다.


 그러나 지금은 생산량이 많고, 병충해에 강하다는 종자를 종자회사로부터 구입해 심고 있는 상황에서 토종작물의 생물 다양성도 줄어들고, 토종종자도 차츰 자취를 감추는 현실에서 아이러니 하게 다국적 종자회사에서 우리 토종종자를 유전자원으로 보관하는 웃지 못 할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행복중심생협연합회(회장 안인숙) 조합원들이 오는 4월 24일과 5월 7일 양일간 강원도 횡성군과 홍천군에서 토종씨앗 채종포 공동경작을 시작한다.


강원도 횡성군(횡성읍 섬강로 125번길 6) 토종씨앗 채종포 경작식은 4월 24일(금), 강원도 홍천군(남면 유치지 732-4) 토종씨앗 채종포 경작식은 5월 7일(목)에 각각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아울러 경남 함안에서는 6월쯤 진행될 예정이다.

 

행복중심생협은 조합원들은 지난 2009년부터 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과 함께 토종씨앗 채종포(종자 재배가 목적인 밭) 공동경작 등 토종씨앗 보존 운동을 펼쳐왔다.

 
농민들이 주로 경작하고, 도시소비자들이 경작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인도나 동남아시아가 이러한 방식과 유사하다.
매달 토종 씨앗 채종포를 방문해 파종부터 김매기, 수확까지를 함께했으며, 2014년에는 강원도 횡성군과 홍천군에서 토종 수수·콩·감자·옥수수 등 230kg의 토종작물을 수확한 바 있다.


올해에도 작년과 비슷한 수수, 콩, 옥수수, 기장, 땅콩, 감자 등 강원도 기후에 맞는 10종의 작물을 경작할 계획이다.

△ 우리나라 토종 씨앗들


경작에 참여하는 방식은 기금을 모으는 방식이며(최저1만원) 한 달에 한번 직접 밭에 나가 농민들과 함께 잡초를 뽑는 등 풀을 매고, 11월 달에 수확을 하게 되며 지역별 성과 확인과 축제를 갖는다.

 
연합회 한 관계자는 “우리의 토종씨앗은 우리의 기후 조건에 맞게 오랜 시간 동안 적응한 씨앗”이라며, “새로운 품종을 육종하거나 생명공학 등 신물질을 생산하는 연구의 기본 재료로 후세에 물려줄 값진 유산”이라고 토종씨앗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유기농으로 경작하다보니 조류나, 곤충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300평의 경작지에서 약 250Kg 정도의 수확물을 거두는 형편”이라며, “앞으로 수확량을 늘려 상품으로 유통할 수 있게 계획 중”이라며, 경작에 대한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경작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지역생협 사무국에 연락하거나 행복중심생협연합회(www.happycoop.or.kr, 070-4351-5213 박제선)으로 하면 된다. (사진제공=행복중심생협연합회 )


[환경미디어 박영복 기자]

 

 

[저작권자ⓒ 이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뉴스댓글 >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