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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안 전기트럭 ET-30 모델을 일본 TD 리스사 관계자가 성능 테스트를 하고 있다. |
[이미디어= 송승수 기자]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폐지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새안자동차는 틈새시장을 개척하며 전기트럭 ET-30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ET-30은 공사 현장 등 특수 작업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며 기존 내연기관 트럭의 한계를 보완한 모델이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ET-30의 가장 큰 강점은 가격 대비 성능이다. 대형 트럭에서 중요한 배터리 용량과 출력 면에서 새안자동차는 이러한 핵심 요구를 충족하면서도 경제적인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T-30은 410kW급 모터와 27톤의 적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6.7미터의 좁은 회전 반경을 통해 협소한 작업 환경에서도 높은 효율을 보인다. 김 교수는 "대형 트럭은 지속성이 핵심인데, 새안은 배터리 효율과 주행 성능 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테슬라와의 비교에 대해 "테슬라의 세미 트럭은 대형 트럭 시장에서 한 가지 모델만 존재하며, 굴절 트럭과 같은 특수 차량 시장은 전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수 트럭 시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잠재력이 큰 영역이며, 새안은 독창적인 기술력을 통해 이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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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TD 리스사 관계자들이 새안 전기트럭 ET-30 성능 테스트를 지켜보고 있다. |
현재 대형 전기트럭 시장은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지만, 높은 가격과 기술적 제약으로 인해 보급률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김 교수는 "정부 보조금이 시장 활성화의 핵심이며, 내연기관 트럭과의 가격 격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안자동차는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주요 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 중이며, 본사를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이전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는 주요 건설사와 협력해 ET-30의 기술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일본 TD 리스사 관계자는 "ET-30은 뛰어난 적재 능력과 경제성을 갖춰 까다로운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새안자동차는 일본의 복잡한 인증 절차를 통과하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김 교수는 "새안은 틈새시장을 선점하며 경쟁력을 높일 기회를 확보했다"며 "특히 대형 트럭 시장에서 높은 토크와 긴 주행 거리, 경제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RA 폐지 논의와 함께 전기차 시장의 변화가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새안자동차의 ET-30은 대형 전기트럭 시장의 실질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안자동차는 기술적 차별화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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