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주 원장 건강칼럼] 비문증, 방치보다는 수술 도움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1-10 16: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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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신체의 구조와 기능이 노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노화가 진행되면 여러 가지의 부분을 신경 써야 하지만 그 중 눈은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조직 기관 중 하나다. 특히 비문증은 40대 이상 성인 10명 중 7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안 질환이다.

비문증은 유리체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현된다. 유리체는 투명하고 젤리 같은 형태의 액체로, 수정체와 망막 사이에 위치해 안구의 형태를 일정하게 유지시킨다. 무색투명한 젤리 모양의 유리체는 투명도를 유지시켜 상이 망막에 맺히도록 돕는다.

유리체는 일정한 투명도가 유지되는 것이 정상이지만 여러 가지의 원인으로 인해 유리체에 변화가 생기면 눈 속에 부유물질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을 겪는다. 비문증은 유리체내 이물질의 그림자가 보이는 것으로, 실로라기, 작은벌레, 점 모양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그렇다면 비문증은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발현하게 되는 것일까?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나이가 들면서 발현되는 것에 있다. 나이가 들면서 눈 속의 유리체가 두꺼워지고 오그라들면서 주름이 생기거나 덩어리져 부유물이 형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밖에도 유리체 출혈, 망막질환등 안질환이나 고도근시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현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시력에 영향을 끼치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발현되는 즉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안구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망막 박리나 망막 열공 등 안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야기된다면 수술을 통한 증상 개선을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유리체를 절제함으로써 비문증의 증상을 개선하는 유리체 절제술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20분 내외로 진행되는 수술은 부유물의 크기가 크거나 시축을 가로막는 경우에 시행된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비문증의 증상을 해결하는 수술은 일상 생활 속 불편함을 해소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따라서 비문증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치가 아닌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임을 잊지 말자.

글 : 강남푸른안과 박형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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