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앞 드러낸 '이희진 부모 살해' 김다운 면면…소름돋는 철저함, 19일간 죽은 엄마인 척 비번까지 바꿔

이정미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3-26 16: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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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방송화면)


김다운의 이름과 안면이 경찰에 의해 만천하에 공개됐다. 다만 얼굴은 격렬한 거부 행동으로 인해 면면이 드러나지 못했다.

26일 경찰은 이희진씨 부모를 살해한 김다운을 공개하고 나섰다. 김다운 경우처럼 이름, 안면이 공개되는 건 사건의 끔찍함, 이같은 일이 또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이유 등 복합적이다.

특히 이번 경우에 대해 법조계 일각에서는 경찰이 보다 명확히 김다운에 대한 면면을 파악해 수사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면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여전히 김다운의 의뭉스러운 언행들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

김다운은 자신이 죽인 이들 중 남성의 시신만 옮기려 한 점, 일반적이지 않은 금전거래, 추가 범행 가능성 등 갖은 의문에 휩싸여 있다. 범행행각에 보다 세밀하게 파고 들어가보면 그는 자신이 죽인 이씨 어머니 휴대전화를 훔쳤고, 한동안 어머니 행세를 하는 뻔뻔한 면모를 보였다. 문자를 통해 둘째 아들의 안부를 물으면서도 전화는 받지 않는가 하면 둘째 아들이 집을 찾아갔을 때 현관문 비밀번호를 바꿔두기도 했다. 비밀번호를 묻는 아들에게 엉뚱한 번호를 알려주기까지 했다. 이로 인해 둘째 아들은 부모의 사망을 19일만에 알게 됐다.

이날 경찰은 김다운이 면밀한 준비를 통해 계획범죄를 벌였다는 판단을 내놨다. 아직 김다운이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연유부터 행동, 이해불가 언행 저변에 깔린 의도 등은 풀어나가야 할 과제다.[환경미디어=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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