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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MBC 방송화면) |
예멘 난민 신청자 중 마약 양성 반응을 보인 이들이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
18일 예멘 난민 신청자 가운데 4명이 마약성 식품인 ‘카트’(Khat)를 섭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카트 섭취는 국내에선 마약류 관리법에 따라 불법이다. 하지만 예멘에서는 기호식품으로 합법화돼 있다. 따라서 예멘인들이 카트를 국내에 반입하거나 국내에서 소지할 가능성이 지적돼 왔던 바 있다.
일례로 지난 7월 한 차례 예멘인의 카트 소지가 문제되기도 했다. 당시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2014년 1월 입국해 난민신청을 했다가 같은 해 7월 불인정 처분을 받은 예멘인 A씨는 상당량의 카트를 소지하고 있다가 2017년 7월 붙잡혔다. A씨는 대전에서 만난 남성에게 카트 500g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더욱 문제가 된 것은 A씨가 카트 복용 당시 다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있던 상태였다는 점이다. A씨는 2017년 1월 경기도 의정부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 4명의 가슴과 엉덩이, 다리 등 신체를 만지거나 볼에 입을 맞추는 등의 추행을 해 불구속 기소된 터였다. 뿐만 아니라 난민 불인정 처분 이후 유예기간이 지나도록 출국하지 않고 있던 상황이기도 했다.
결국 A씨는 예멘에서 카트 섭취가 합법이기에 마약 섭취에 대한 위법성 인식이 비교적 희박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음에도 징역 1년형에 처해졌다.
A씨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예멘인 난민 수용 찬반논란에서 마약 문제 역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난민 수용 반대 진영의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바, 사회적 갈등을 어떻게 줄여나갈 것인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환경미디어=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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