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슈즈, 지구촌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민참여포럼' 개최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지구촌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운동화 보내기 프로젝트 진행
코로나로 침체된 지구촌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시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12-24 16: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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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사장 손봉호)와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크린토피아가 후원한 ‘힐링 슈즈, 지구촌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민참여포럼’이 12월 18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정부의 거리 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의 ‘힐링 슈즈에 날개 달기’는 운동화를 기부해 줄 기업, 봉사활동에 참여해줄 시민, 안전하게 전달할 단체 등 여러 사람들이 힘을 모아 한 번도 운동화를 가져보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게 운동화를 전달하는 개발도상국 운동화 지원 사업이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40여 명의 시민들만이 참석했지만, 운동화 중고화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점점 더 위축되고 있는 ‘지구촌 나눔문화와 해결 방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손봉호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 이사장은 “경제대국인 우리나라가 나눔과 기부문화에 있어서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우리가 어려운 시절 선진국의 도움을 받았듯이 가까운 미래에 라오스의 어린이들도 누군가를 돕는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적은 금액이라도 나눔 활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전혜숙 의원도 “작은 관심이 세상을 바꾼다는 블루크로스의 슬로건처럼 시민들의 관심과 나눔은 우리 사회 속에 행복의 씨앗을 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영상을 통해 참여 시민들을 격려했다. 

 

2019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운동화 중고화 작업에 참여한 깜끼엔 짠다봉(Chanthavong Khamkie-Ng) 주한 라오스 서기관은 “오늘 활동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다. 라오스 어린이들에게 오늘 내가 만든 힐링 슈즈가 잘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행사는 2020년에 직접 라오스에 찾아가 힐링 슈즈를 전달했던 신승현(시드니대 1) 학생의 ‘힐링 슈즈의 의의와 활동 방법’에 대한 소개가 이어지고, 이후 라오스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운동화 중고화 작업이 시작됐다. 시민들은 직접 예쁜 도안을 그려 넣고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해 평생 기억에 남을 하나뿐인 선물을 제작한 후, 지구촌 나눔의 의미와 함께 운동화에 담긴 메시지를 영상 인터뷰를 통해 전달했다.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쳤지만 연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 회원들과 함께 활동에 참여했다는 서울 청운 라이온스클럽 김홍도 회장은 “뜻깊은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지구촌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물류비 2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성산장기려기념사업회 블루크로스의료봉사단(이사장 손봉호, 총단장 장여구)은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의 나눔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1997년 창단된 이후, 24년째 사회적 취약계층을 찾아 국내 및 개발도상국 의료사각지대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보건 의료 NGO 단체이다. 2014년 이후 힐링 슈즈에 날개 달기 프로젝트를 통해 약 8000켤레의 운동화를 개발도상국(라오스, 캄보디아, 몽골) 어린이, 청소년, 여성들에게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에 시민들이 제작한 힐링 슈즈와 인터뷰 영상은 그동안 수집된 운동화들과 함께 내년 2월에 라오스 도시 외곽 지역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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